1) 연준, 불확실성 시대에 익숙한 점진주의 정책 선택
9월 금리 인하가 사실상 확실시되고 향후 인하 속도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점진적 접근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분위기. 연준 위원들은 “점진적” 또는 “체계적” 방식으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올가을 적어도 한 차례 ‘빅컷’이 나올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기대에 찬물을 부었음.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아직 목표치인 2%까지 완전히 식지 않은데다 노동 시장의 일부 취약한 조짐에도 광범위한 해고가 없다는 점은 아직 공격적인 조치가 필요치 않음을 의미한다고 주장
2) 미국 모기지 금리, 2023년 4월 이래 최저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023년 4월래 최저 수준으로 내려와 주택 구입 대출 신청이 소폭 늘어났음. 미국 모기지 은행협회(MBA)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 계약 평균 금리는 6.44%로 올해 들어 최장기인 4주 연속 하락. 모기지 금리는 최근 연준이 9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라 미국채 금리와 더불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차입 비용의 추가 하락은 주택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될 전망
3) UBS, 부동산 침체 심화로 중국 성장률 전망치 하향
UBS Group이 예상보다 깊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아직 바닥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긴축적인 재정 정책 기조로 3월 이후 중국의 경제 모멘텀이 약화됨에 따라 UBS는 올해 성장률이 4.6%에 그칠 것으로 예상. 내년 성장률 예상치 역시 기존 4.6%에서 4%로 낮췄음. Wang Tao 등은 “부진한 부동산 활동이 가계 소비를 포함해 전반적인 경제에 대해 앞서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설명. 무엇보다 중국 당국이 2022년 말부터 계약금 요건 완화, 모기지 금리 인하, 주택 구매 제한 완화 등 다양한 부동산 진작책을 펼쳤지만 정책 시행이 느리게 진행되고 그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진단
4) 핌코, ‘연준 인하 시 EM 역내통화 채권 투자 유망’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면 신흥시장(EM)의 역내 통화 채권이 투자자들에게 최고의 수익을 안길 전망이라고 핌코가 주장. 신흥국들이 미국 금리가 더 오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를 대비해 공격적인 완화 주기를 미루면서 올해 EM 역내 채권은 성적이 부진했지만, 이제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임에 따라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이나 머니마켓, 사모신용 대신 다른 대체 자산을 찾을 수 있다는 설명. Dhawan은 “게임의 초기 단계이고 밸류 전망이 더 좋은 곳은 연준이 움직이기 시작한 후 열리게 될 EM 중앙은행의 인하 주기에 있다”고 지적
5) 이스라엘 금리 동결. 연내 인하 어려울 듯
이스라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4.5%로 5차례 연속 동결. Andrew Abir 부총재는 전쟁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됨에 따라 경제 성장이 둔화되었지만 동시에 인플레이션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연말까지 동결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음. 당국은 성명서에서 전쟁 발발 이후 특히 최근 몇 달 사이에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그에 따른 경제적 파장이 확대되었으며, 이는 재정 불확실성과 더불어 이스라엘 국채와 미국채 금리간의 스프레드에 반영되어 있다고 지적
(자료: Bloomber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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