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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수) 미국 증시는 테슬라(+12.1%)의 실적 발표 이후 주가 급등에도, 내구재 주문 호조에 따른 금리 상승, 주 후반에 몰린 MS, 메타, 알파벳 실적, 3월 PCE 물가 경계심리로 하락 마감(다우-0.11%, S&P500 +0.02%, 나스닥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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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에 민감한 환경임을 감안 시, 전일 3월 자동차, 항공기 제외한 내구재 주문 증가세의 둔화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입될 수 있는 요인. 그럼에도 시장금리가 상승한 것은 미국 1분기 GDP 성장률 및PCE 지표에 대한 경계심리 유입된 것으로 판단하며, 빅테크 실적 발표 이후 밸류에이션 수준과 가이던스에 따른 급등락 나타날 수 있음.
메타는 시간외 10%대 급락 중. 1Q24매출 364억 달러(가이던스345억 달러, 시장 전망치 361억 달러), EPS 4.71달러(시장 전망치4.32달러) 기록하며 지난 4분기 가이던스를 상회했음에도, 2분기 가이던스를 365억~390억 달러로 제시하며 예상치 383억 달러를 하회한 점이 급락 요인. 지난 1월 4분기 실적 당시 매출 400억 달러, EPS 5.33달러 기록하는 서프라이즈 이후 시간외 13% 급등했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 시장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고 물가 하락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가이던스 및 밸류에이션에 더 무게를 싣고 있다고 판단.
이러한 측면에서 테슬라의 주가 강세는 실적 부진 악재 선반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숏커버링 추정 매수세 유입, 가이던스 기대감 충족 때문이라고 판단. 테슬라는 1Q24실적에서 가격인하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 시간외 급등 보이며 국내 이차전지, 자율주행 관련주 급등세 견인. 요인은 1) 지난 1월 4분기 실적 발표 당시2025년말로 확인된 2.5만달러대 저가형 전기차 모델2의 양산 시점을 올해 말 또는 2025년 초로 앞당기겠다는 발언에 중국 저가형 전기차에 대해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유입. 2) FSD 라이센싱 언급 및 8월 8일에 공개될 로보택시에 대한 계획 구체화.
지난 주 증시 하락 요인 중 하나인 AI 수요 불확실성은 완화되었다고 판단. 엔비디아, 마이크론 제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대 상승한 점 감안 시 결국 AI 수요부진에 대한 우려보다는 엔비디아 밸류에이션 부담이 더 크게 작용. 테슬라 25억달러의 잉여현금흐름 적자 요인 중 10억 달러가 AI 인프라 자본지출이었음을 확인, 엔비디아 주요 고객사인 메타는 올해 자본지출 규모 가이던스 기존300~370억 달러에서 350~400억 달러로 큰폭 상향하고 AI 로드맵 달성을 위한 목적임을 언급.
25일 미국 장전 미국 GDP 성장률 발표,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실적 예정. GDP 성장률 컨센서스 2.5%(4분기 3.4%)로 예상치 상회 시 고금리 환경 유지되며 성장주 대비 소비재, 경기 민감업종으로 로테이션 일어날 수 있다고 판단.
24일(수) 국내증시는 미 국채금리 하락, 원달러 환율 하락 등 위험선호심리 개선되며 낙폭이 컸던 반도체, 이차전지 중심으로 강세(KOSPI +2.01%, KOSDAQ +1.99%)
금일에는 시장 금리 상승에 대형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일부 나타날 것으로 예상. 다만 그동안 하락 후 1~2%대의 주가 복원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600선 하단을 유지하며 낙폭과대 중소형주 중심으로 개별 종목 장세 예상. 업종별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이차전지 소재 및 장비로 단기 수급 유입 예상하며, 기존 주도주 전력기기는 호실적 이후 목표주가 상향, AI 및 데이터센터 수요 재확인으로 주가 추가 상승 여력 존재.
★ 보고서: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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