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장★테마동향
강세 테마: 해운, 종합 물류, 냉각시스템(액침냉각 등), 자동차 대표주, 종합상사, 조선기자재, 페인트, LPG(액화석유가스), 남-북-러 가스관사업, 증강현실(AR), 게임, 모바일게임(스마트폰), 원격진료/비대면진료(U-Healthcare), 생명보험, 강관업체(Steel pipe), 국내 상장 중국기업, 면역항암제, 자율주행차, 자원개발, 자동차부품 등...
약세 테마: 제대혈, 캐릭터상품, 인터넷 대표주, 웹툰, 반도체 대표주(생산), 줄기세포,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면세점, 화장품, 미용기기, 제4이동통신, 탈모 치료, 유리 기판, LED장비, 전선, 시스템반도체, 전자파, 3D 낸드(NAND), 마리화나(대마), 양자암호, 코로나19(치료제/백신 개발 등), 화폐/금융자동화기기(디지털화폐 등), 리튬, 반도체 재료/부품 등...
해운/ 종합 물류: 해상 운임 상승세 영향 지속 등에 상승
▷홍해 사태 장기화 등에 따른 해상 운임 상승세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보다 96.38포인트(+2.85%) 상승한 3,475.60으로 집계됐음. SCFI는 3월 29일(1730.98) 이후 11주 연속 상승세로 지난달 31일에 2022년8월26일(3,154.26)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3,000선에 진입한 이후 4주째 3,000선을 유지하고 있음.
▷삼성증권은 전일 보고서를 통해 파나마와 수에즈운하 통행 차질이 지속되고있다며, 수에즈 운하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대부분의 선사가 우회를 이어가는 중인데 리스크 해소 시점에 대한 예측마저 어렵다고 밝힘. 그러면서 해운 성수기에 진입하는 점까지 감안하면 해상 운임 강세 기조가 이어지며, 견조한 업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한국투자증권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홍해 사태는 단순히 수에즈 운하의 병목에 그치지 않고 아시아 전역과 멀리는 美 동안까지 항만적체가 심화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의 해운사 머스크도 운임지수 상승 등 시장 상황을 반영해 올해 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40억~60억 달러에서 70억~90억 달러로 높였고, 향후 컨테이너 해운업계 전반적으로 반사 수혜 기대감이 재차 부각될 것으로 전망.
▷아울러 중국발 컨테이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도 운임상승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주목되고 있음. 중국은 최근 내수 부진에 의한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고 미국의 대중국 관세 부과 전에 물량을 밀어내기 위한 목적으로 공산품을 해외시장에 초저가로 덤핑 중이라고 전해짐.
▷이 같은 소식 속 STX그린로지스, 대한해운, 흥아해운, 팬오션, 한솔로지스틱스, KCTC 등 해운/종합 물류 테마가 상승.
정유/ LPG(액화석유가스): 국제유가 연중 최고치 근접 소식 등에 상승
▷지난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美 원유 재고 부족 우려 지속 등에 전거래일보다 0.90달러(+1.11%) 상승한 81.63달러에 거래 마감. WTI 가격은 최근 13거래일 중 10거래일을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최고치(지난 4월 86.91달러)에도 근접했음.
▷언론에 따르면, 美 여름 드라이빙 시즌 동안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7월4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 휴일을 맞아 약 7,100만명의 미국인들이 움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와 관련, PVM의 타마스 바르가 분석가는 "최근 유가 강세의 가장 큰 근본적인 이유는 여름 동안 북반구의 석유 재고가 불가피하게 급감할 것이라는 확신이 퍼지기 때문"이라고 밝힘. 아울러 달러가 약세를 보인 점도 국제유가에 상방 압력을 가했음.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이스라엘과 이란이 지원하는 민병대 헤즈볼라는 최근 몇 주간 전쟁 위협을 주고 받고 있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3일(현지시간) 가자 지구 전쟁이 정점을 지남에 따라 (레바논과 국경을 맞댄) 이스라엘 북쪽으로 군대를 재배치할 것이라고 밝힘.
▷이 같은 소식 속 S-Oil, SK이노베이션, 중앙에너비스, 흥구석유, E1 등 정유/LPG(액화석유가스) 테마가 상승.
비만치료제: 노보노디스크, 5.7조원 규모 美 비만치료제 관련 생산시설 추가 건설 소식 속 일부 관련주 상승
▷ 비만 치료제 '위고비'로 유명한 덴마크의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는 24일(현지시간) 공급 확대를 위해 미국에 41억 달러(약 5조7,000억원)를 투자해 새 생산시설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음. 노보노디스크는 지난해 미국에서 위고비와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 공급 부족이 발생함에 따라 이미 제조시설이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클레이턴에 추가 시설을 짓기로 결정했음. 새 시설에서는 의약품용 주사기와 주사펜 등의 포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해짐.
▷한편, 노보노디스크는 지난해 생산시설 확대를 위해 38억 달러(약 5조3천억 원)를 투자한 데 이어 올해에도 68억 달러(약 9조4,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이 같은 소식 속 인벤티지랩, 대봉엘에스, 한미약품, HK이노엔 등 일부 비만치료제 테마가 상승.
반도체 관련주: 엔비디아 급락 등에 하락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엔비디아 등 반도체株 약세 속 혼조 마감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급락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02(-3.02%) 하락한 5,371.52를 기록. 엔비디아(-6.68%)가 사흘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고, 브로드컴(-3.70%), 퀄컴(-5.50%), 인텔(-1.67%) 등 여타 반도체 업체들도 대부분 하락.
▷최근 AI 투자 열풍 등에 지난 18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을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올라서기도 했던 엔비디아는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지난 3거래일간 하락률이 12.9%에 달하며, 이는 2022년12월27일까지 3거래일간 14.4% 급락한 이후 가장 큰 낙폭임.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2조9,000억달러까지 줄어들며, 지난 12일 이후 7거래일 만에 3조달러선이 붕괴됐음. 이에 반도체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모습.
▷한편, 시장에서는 엔비디아 주가 하락 속 AI 거품론이 재부각되고 있음. AP통신은 "AI 열풍이 너무나 과열돼 주식 시장의 거품과 투자자들의 지나친 기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
▷이 같은 소식 속 SK하이닉스, DB하이텍, 디아이, 티에스이, 리노공업, 하나마이크론, 아나패스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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