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입니다.
광복 이후엔 달과 산과 구름 등 한국적인 정서를 추구했으며, 파리 시절엔 항아리와 달을 주로 그렸답니다.
그가 파리로 가는데엔, 부인 김향안의 공이 컸습니다.
시인 이상의 미망인이었던 변동림은, 돌싱 김환기와 결혼 후 이름도 김향안(김환기의 아호 鄕岸)으로 바꾸어 내조의 여왕으로 살았습니다.
김환기는 미국으로 건너가서 점과 선이 무수히 반복되는 우주적인 질서와 화음의 추상화를 그렸습니다.
그 즈음에 친구 김광섭 시인의 타계 소식을 듣고, 그의 시와 같은 제목의 그림을 그리죠.
'저렇게 많은 별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 . .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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