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티 아티스트 'Banksy'는 지난달 초 런던의 한 주택가 벽의 기둥 위에다 아슬아슬하게 서있는 산양을 그렸습니다.
이튿날엔 첼시에서 코끼리 두마리를, 다음날에는 철도 다리에 매달린 원숭이 세마리를 그렸습니다.
그 다음날 '뱅크시'는 낡은 접시형 위성 안테나에다 달을 향해 울부짖는 늑대를 그려넣고, 인스타그램에다 이 작품을 공개했는데, 불과 2분만에 이 작품은 도난 당하고 말았답니다.
그 이후에도, 생선가게 간판에서는 펠리컨이, 비어있는 광고판에서는 스트레칭하는 고양이가 나타났답니다.
7일째에는 런던 시내의 경찰 부스에서 헤엄치는 피라냐 떼의 스티커가 발견되었으며, 8일째에는 버려진 자동차를 짝으로 착각한 코뿔소가 등장했답니다.
마지막 9일째에는 런던동물원의 셔터문에 '뱅크시'의 작품이 나타났습니다.
고릴라가 동물원의 셔터문을 들어올려서 바다사자와 새를 풀어주는 모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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