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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1/21 Bloomberg

by 망태할아버지 2025. 1. 21.



1) 트럼프 미국 우선주의 강조
트럼프는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황금기”를 만들겠다고 취임연설에서 약속. 그는 “우리 정부는 신뢰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대내적으로는 단순한 위기조차 관리하지 못하고 해외에서는 계속되는 “재앙적 사건”에 휘말려들고 있다고 한탄. 그는 “일련의 역사적인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조치로 미국의 완전한 회복과 상식의 혁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언. 트럼프의 취임연설은 이민, 무역, 세금 및 에너지 정책을 개편하겠다는 공약으로 당선된 그가 미국의 경제, 정부 및 다른 국가와의 관계를 재편하기 위해 혁신적 행정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 우선 미국 남부 국경지대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망명 심리를 기다리는 동안 이민자를 석방하는 정책을 중단하고, 마약 카르텔을 외국 테러조직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음

2) 트럼프,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
트럼프는 취임연설에서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미국내 에너지 생산을 크게 늘리고 인플레이션을 잡겠다고 약속. 트럼프는 또한 그린 뉴딜(green New Deal)과 전기차 의무화 정책도 폐지한다고 선언. 백악관 관계자는 에너지 가격이 경제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트럼프는 미국 소비자들의 비용을 낮추는 데 중요한 천연 자원 생산에 대한 투자를 방해하는 규제를 줄이고자 한다고 설명. 트럼프는 또한 1980년대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미국의 전략적 비축유를 최대한도까지 채우겠다고 언급. 그는 “가격을 낮추고 전략 비축유를 다시 가득 채우고 미국 에너지를 전 세계로 수출하겠다”고 약속. 트럼프가 관세 발표를 유예하고 미국내 원유 생산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1% 넘게 급락해 배럴당 80달러선을 하회

3) 트럼프 관세 불안에 요동치는 캐나다 달러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하자 캐나다 달러는 극심한 변동성을 겪었음. 앞서 옵션시장이 캐나다 달러의 추가 약세에 베팅하면서 캐나다달러는 미 달러 대비 팬데믹 이래 저점을 경신. 이후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당장 고관세 부과를 발표하진 않을 것이란 보도에 장중 한때 1% 넘게 반등. 그동안 트럼프는 모든 캐나다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때리겠다고 위협해왔음. 이에 시장 변동성 지수가 급등하면서 캐나다달러의 단기 움직임에 대비하는 헤지 비용이 8년래 최고치로 치솟기도 했음. Monex Europe은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에 대한 관세가 당장은 아니더라도 이달 말이면 나올 수 있다고 경계. 반면 Rabobank는 캐나다산 에너지의 경우 관세 부과 시 미국 소비자들 입장에서 당장 물가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트럼프가 관세 위협을 100% 현실화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

4) 푸틴, ‘트럼프와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대화 열려있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미국과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언.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취임식을 앞두고 열린 안보위원회 회의에서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축하한다”고 언급. 푸틴은 직접 대화채널을 복원하고 싶어하고 제3차 세계대전을 막아야 한다는 트럼프의 생각을 환영한다고 언급. 우크라이나 전쟁을 신속히 종식시키겠다는 공약을 했던 트럼프는 이달 초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음. 두 정상은 지난 11월 트럼프 당선 이후 아직까지 직접 대화를 나눈 적은 없음

5) 시진핑, 중국 모멘텀 유지 위해 선제적 거시정책 촉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올해 보다 적극적인 거시경제 정책을 시행하도록 주문. 그는 중국이 안정을 유지하면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며, 동시에 높은 수준의 과학 기술 자립을 촉진해야 한다는 요구를 재차 강조. 중국 경제는 작년 하반기에 각종 부양책을 쏟아붓고 수출이 호조를 보인 덕분에 작년 4분기 GDP가 전년비 5.4% 증가해 2024년 연간 전체로 5%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었음. 그러나 중국산 제품에 대해 최대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트럼프가 취임하면서 자칫 무역과 경제 성장 모멘텀이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늘고 있어 중국 당국의 대응이 주목되는 상황
(자료: Bloomberg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