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日 엔화 개입 효과?
달러당 160엔선마저 뚫리자 일본 당국이 2022년 이래 처음으로 자국 통화 방어를 위해 시장에 개입했다는 추측이 돌면서 월요일 오후 엔화 가치가 급반등.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때 34년래 고점인 160.17까지 거침없이 치고 올라 갔다가 약 6시간만에 154.54까지 후퇴하는 등 일중변동폭이 3% 넘게 출렁였음. 애널리스트들은 환율 움직임의 폭과 속도를 볼 때 당국 개입이 의심된다고 진단. IG Australia의 Tony Sycamore는 “이번 움직임은 실제 일본은행(BOJ) 개입의 모든 특징이 있다”며, 일본 공휴일로 달러-엔 유동성이 줄어 BOJ가 좀 더 쉽게 시장에 충격을 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고의 타이밍으로 보인다고 진단
2) 가자 지구 휴전 협상 기대에 국제유가 하락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 협상 진전 기대에 국제유가가 하락. 중동을 방문 중인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가자 지구의 휴전 성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하면서 휴전을 향한 모멘텀이 형성되는 분위기. 블링컨은 하마스 무장세력 지도부에 임시 휴전을 위한 이스라엘측 조건에 대해 신속한 결정을 촉구. 백악관은 이스라엘이 미국의 우려를 경청하고 미국 당국자들과 만나기 전까지 라파 침공을 보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음
3) JP모간, 작년 여름과 같은 증시 혼란 우려
미국 주식시장이 작년 8월에 시작된 혼란을 재현할 위험이 있다고 JP모간 마르코 콜라노비치가 경고. 그는 고금리 장기화가 경제 성장에 부담으로 작용해 올해 증시 랠리를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 성장-정책간 트레이드오프가 골디락스에서 벗어나고, 증시 집중화가 반전될 리스크가 계속 남아있는데다 올해 기업 실적 가속화에 대한 기대가 너무 높고 포지션닝 정리마저 나올 수 있다는 설명. 무엇보다 대형 기술주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예상보다 오랫동안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금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
4) 뮬러, ‘ECB, 6월 금리 내릴 듯’
매디스 뮬러 유럽중앙은행 (ECB) 정책위원 겸 에스토니아 중앙은행 총재는 6월 ECB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가능해 보인다고 언급. “6월에 다시 만날 때 유로존 경제에 아주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아마도 우리는 현재 이미 매우 높은 중앙은행 금리를 낮추는 것이 가능한 지점에 이르렀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은 이미 2%에 거의 도달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그 수준에 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
5) PBOC, 지역 은행에 채권 투자 경고
중국인민은행(PBOC)이 금융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일부 지역 대출기관에 초장기 채권 투자를 축소하도록 권고한 것으로 알려짐. PBOC는 시장 가격과 경제 전망 사이의 불일치를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시사하며 장기 국채 랠리를 진정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 투자자들은 그동안 내수 부진과 부동산 위기에 PBOC의 통화 완화를 베팅하며 국채로 몰렸지만, 당국의 강력한 메시지에 주식으로 눈을 돌리는 모습
(자료: Bloomber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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