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 -0.50%, S&P500 -0.27%, 나스닥 +0.03%
- 테슬라 +2.4%, 엔비디아 -1.3%, 애플 +1.8%, 시스코 +0.1%(시간외 +5%)
- 미 10년물 금리 4.62%, 달러 인덱스 107.8pt, 달러/원 1,451.9원
1.
다행히 미국 증시는 CPI를 쇼크를 잘 견딘 모습이었습니다.
파월 의장도 1월 CPI는 신중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거 데이터 하나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말자고 이야기했네요.
덧붙여 오늘 발표되는 1월 PPI도 봐야하고, PCE가 더 중요하다고 언급한 것도 낙폭을 축소시키는데 기여했습니다.
Few watch 상 올해 첫 금리인하 시점은 6월에서 9월까지 순식간에 밀려버린 상태인데,
이 또한 데이터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벌써부터 9월 인하 시작을 못박고 가는 건 지양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지금 트럼프는 증시 입장에서 역류를 일으키는 & 주가를 흔들어대는 언변을 구사하는 인물로,
시장 참여자들 입장에서 상당히 피곤한 상대입니다.
어제 CPI 발표 전에 SNS를 통해 “금리는 인하해야 한다” 식으로 이야기했다가,
CPI 높게 나오니까 “인플레이션은 바이든이 올렸다!”이라고 태세전환했네요.
또 얼마 전에는 상호관세 부과할거고, 예외 품목이나 국가는 없을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는데,
오늘 외신 보도를 보니 자동차, 제약 업종에 대해 관세 예외 조항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하네요.
3.
관세 예외는 나쁘지 않은데, 트럼프의 일관성 없는 행보가 만들어낸 역류를 앞으로도 계속 어찌 대처해야 할지가 고민입니다.
본능적으로는 그의 말에 일희하면서 반응하고 싶지만,
자칫 엇박을 제대로 탈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순류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한 대응이 아닐까 싶네요.
그게 상대방 입장에서는 오히려 역류가 될 수 있기도 합니다.
지금 증시 입장에서 순류에 해당되는 것들은 실적, 펀더멘털을 더 주목한다던가, 관세는 협상의 도구라는 전제를 유지한다던가와 같은 것이 해당될 듯합니다.
4.
요새 코스피에서 주도주라 불리는 주식은 조선, 기계 등 방산주입니다.
1~2년전까지만 하더라도 국내 증시에서 방산주가 주도주라는 건,
그만큼 증시 분위기가 안좋은 것이니 걔들이 주도주가 됐다고 해석했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꼭 그렇지만은 않은 분위기입네요.
어차피 작년에 코스피가 맞을 만큼 맞았고, 지수 바닥은 확인해서 저점을 높여가는 구간이어서 그런 것일까요.
그래서인지 며칠 내내 순환매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하더라도, 무언가 상향평준화 순환매 장세의 느낌도 나는거 같습니다.
갈수록 업종 선택에 대한 고민들이 많아지실 텐데, 저도 같이 고민하면서 아이디어를 제공해볼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오늘 같은 경우는 자동차 업종이 관세 예외 조항 이야기가 나왔으니, 그간 부진을 만회하는 흐름이 나올 수 있겠네요.
——
오늘이랑 내일은 날씨가 많이 풀린다고 합니다.
식사 늘 잘 챙겨드시고, 건강과 스트레스 잘 관리하시면서
오늘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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