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리 개가 짖자,
두마리 개가 짖고, . . . . . . 달이 오동나무 높은 가지에 걸렸다 하네'
조선시대 화가 '김득신'은 "달 보고 짖는 검둥개"를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스위스 화가 '파울 클레'도 "달 보고 짖는 개"를 초현실적으로 그렸답니다.
약 2천년 전 화산 잿더미에 묻혀버린 폼페이의 어느 시인의 집 현관에서는, "CAVE CANEM"이라 적힌, 타일 모자이크의 개 그림이 발굴되었습니다. '개조심'이라는 뜻입니다.
'고야'가 자기집 벽에다 그린 "묻혀있는 개"는 눈빛으로 많은 얘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마네'도 개를 여러점 그렸으며, '뭉크'네 개는 역시 절규를 하고 있는 듯합니다.
한 줄 드로잉으로 표현한 '피카소'의 닥스훈트 등 다양한 "개 그림" 작품을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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