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핌코, ‘CRE 대출 부실로 미국 지역은행 실패 더 나올 수도’
핌코는 부실화된 상업용 부동산(CRE) 대출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집중되어 있어 추가적인 미국 지역은행 실패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 핌코의 머레이는 일부 시장 예상과 달리 대형 은행들이 더 큰 손실을 피하기 위해 일부 우량 자산을 먼저 처분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만기 도래로 부실 대출이 증가함에 따라 결국 그 비중을 줄이기 위해 문제가 있는 대출을 처리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 대형은행의 경우 2008년 금융위기 이래 CRE 익스포저를 억제해왔기 때문에 시스템적 실패를 초래하진 않겠지만,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이들 은행이 2021년과 2022년에 비해 대출에 소극적인 모습이라고 지적
2) 고금리 장기화에 고통받는 기업들
연초에 금리가 마침내 하락할 것으로 믿고 생산설비나 주택 구입 계획을 세웠던 미국의 기업과 소비자들이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에 모든 것을 보류하면서 가까운 미래에 경제의 상당 부분이 둔화될 전망. 미시간의 한 절삭 공구 제조업체는 올해 최대 100만 달러 규모의 장비 구매를 연기했고, 애틀랜타의 한 목공 기계 제조업체는 일부 고객이 기존 장비의 수명을 연장하려 애쓰고 있다고 전했음.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는 올해 제조업 설비투자가 당초 1월 예상했던 6.7%보다 크게 낮은 3.9%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을 바꿨음. 미국 기업 파산 신청은 지난 3월 말까지 1년간 40% 이상 급증했고, 개인 파산 신청 역시 15% 늘었음.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영세업체의 경우 자금 조달이 가장 큰 문제라고 답한 비중이 5월 약 6%로 거의 14년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음
3) ECB 레인, ‘추가 인하 가능’
필립 레인 유럽중앙은행(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일 경우 추가 금리 인하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음. 그는 “물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진전이 있다면 추가 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며, “진전이 보이면 우리는 계속해서 통화정책의 제약 수준을 낮추고 결국 금리를 정상화할 것이다. 반면 진전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더 천천히 진행할 방침”이라고 발언. 지금까지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었음을 인정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적시에 2% 목표치로 복귀하여 완전한 디스인플레이션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
4) 세계은행, 올해 글로벌 성장 전망 2.6%으로 상향
세계은행은 예상보다 강한 미국의 성장세를 반영해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제시했던 2.4%에서 2.6%로 상향 조정. 미국 경제는 올해 당초 1.6%보다 훨씬 빠른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 글로벌 교역은 작년보다 다소 나아지겠지만 무역 규제 조치와 정책 불확실성으로 1990년대와 비교해 부진할 것으로 전망. “좋은 소식은 세계 경제가 안정되고 있으며 1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미국 경제의 예상치 못한 강세 덕분”이라고 수석 이코노미스트 Indermit Gill이 진단. 다만 현재 성장 경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낮으며 “최빈국의 경우 안정성이나 성장 측면에서 상황이 좋지 않다”고 우려
5) 美 정부, 중국의 AI용 칩 접근에 대한 추가 제약 검토 중
바이든 행정부는 인공지능(AI)에 사용되는 반도체칩 기술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추가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 논의 중인 조치의 대상은 반도체 트랜지스터 구조를 개선한 게이트올어라운드(GAA)로 알려진 최첨단 공정으로, 중국이 AI 모델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정교한 컴퓨팅 시스템을 조립하기 어렵게 만드는 데 목적이 있음.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조치가 GAA 칩 수출을 전면 금지하기보다 칩을 만드는 데 필요한 기술에 초점이 맞춰질 수 있음. 해당 보도 이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장중 2.5% 급락했고, AMD와 인텔도 장중 낙폭을 확대
(자료: Bloomber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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