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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7/12 Bloomberg

by 망태할아버지 2024. 7. 12.


1) 美 CPI 전반적으로 둔화, 금리 인하 가능성↑
미국의 6월 인플레이션은 주거비 둔화에 힘입어 약 3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 이는 연준이 가까운 시기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장 강력한 신호 중 하나. 식품과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이른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6월 전월비 0.1% 상승하며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을 보였음. 헤드라인 CPI는 휘발유 가격 하락 등에 힘입어 전월비 0.1% 하락. 이 지표가 전월대비 마이너스를 보인 것은 팬데믹 초기 이후 처음. CPI 발표 후 미국채는 랠리를 보였고 트레이더들은 9월과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거의 100%로 가격에 반영

2) 달러-엔 한때 2% 하락. 日 간다 재무관, 개입여부 논평 거부
미국의 6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완만하게 상승했다는 발표 이후 엔화가 달러대비 2% 넘게 급상승한 가운데 일본 당국이 시장에 개입했다는 보도가 이어졌음. 미국 CPI 발표 직후 달러-엔 환율은 한때 4엔 넘게 하락한 157.44엔에 거래됐고 거래량 역시 과거 당국의 개입을 연상시킬 정도로 급증. 이를 두고 일본의 간다 마사토 재무관은 만약 개입했다면 월말에 자료가 공개될 것이라고 언급. 미쓰비시 UFJ 트러스트 & 뱅킹의 오노데라 타카후미는 “엔화의 큰 움직임이 목격됐다”며 “타이밍상으로 CPI 둔화 결과 발표 후라 개입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발언

3) 바이든, 성패 좌우할 기자회견 앞두고 또 다른 타격에 직면
대선 후보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이 중요한 나토 정상회담 기자회견을 앞두고 또 다른 타격에 직면. 뉴욕 타임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대통령의 오랜 측근들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후보 사퇴를 설득하는 방법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 바이든 캠페인 측은 해리스 부통령 등 다른 후보자라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는지를 두고 유권자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고 전해졌음. 제니퍼 오말리 딜런 캠페인 위원장 등은 “토론 이후 불안감이 커진 것은 의심할 나위 없지만 이것이 급격한 득표율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 바이든의 핵심 참모들은 바이든의 대선 불출마를 촉구한 위원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상원의원들을 만나기도 했음

4) 테슬라, 로보택시 발표 10월로 연기. 주가 급락
테슬라가 8월에 예정했던 자율주행 택시 ‘로보택시’ 발표를 10월로 연기한다고 밝혀 주가가 급락.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팀이 새로운 시제품을 제작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이 밝혔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몇 개월 전 로보택시 발표 이벤트 일정을 8월 8일로 정했고, 테슬라 주가는 해당 보도 이후 급락해 8.4% 하락. 잠재적 택시업계 라이벌인 우버 테크놀로지스와 리프트는 주가가 해당 소식 이후 급등. 우버는 6.1% 올랐고 리프트 역시 4.6% 상승 마감

5) 사우디의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들, 예산삭감에 직면 
사우디아라비아가 대형 개발 프로젝트 일부에 대한 투자금 수십억 달러를 삭감하거나 계획을 보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음.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정부 위원회가 진행한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비롯해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전면적 검토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짐. 정부 위원회가 결정을 내리면 다른 프로젝트의 규모도 더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들은 언급
(자료: Bloomberg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