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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8/19 Bloomberg

by 망태할아버지 2024. 8. 19.


1) 美 소비자심리지수 5개월 만에 반등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67.8로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 인플레이션이 안정되자 소비자들이 재정상황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 소비자 심리 개선은 부분적으로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을 포기한 영향을 받았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나서면서 민주당원들 사이에서 신뢰가 회복. 설문조사를 맡은 Joanne Hsu는 “소비자들은 여전히 가장 큰 관심사인 인플레이션이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대선 캠페인이 본격화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기대는 바뀔 수 있다”고 언급

2) 시카고 연은 총재, ‘노동시장과 일부 선행지표에서 경고 신호’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노동 시장과 일부 선행 경제지표가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실업률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발언. “역사적으로 실업률이 상승하기 시작하고 임시 고용 숫자가 마이너스가 되면, 그것은 일종의 선행 지표”라면서, “침체를 시사하는 일부 선행지표가 경고등을 깜빡이고 있지만 동시에 상반된 흐름도 있다”고 밝힘. 또한 신용카드 연체율 및 영세기업의 채무불이행 증가도 우려 사항으로 꼽았음. “노동 시장이 잘못되기 시작하면, 느리게 진행되기보다는 로켓처럼 치솟았다가 깃털처럼 내려가고는 한다”고 지적

3) 골드만, 미국 경기 침체 확률 20%로 낮춰
골드만삭스는 7월 견조한 소매판매와 최근 실업수당 청구건수 하락을 확인한 뒤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이 기존 25%에서 20%로 낮아졌다고 평가. Jan Hatzius 등은 8월 고용보고서가 상당히 좋게 나온다면 경기 침체 확률을 지난 8월 2일 수정 전까지 거의 1년간 유지했던 15%로 낮출 수도 있다고 밝혔음. 한편 뉴욕 연은 모델에 따르면 채권 일드커브는 향후 12개월 안에 경기 침체가 발생할 확률을 56% 가량 가격에 반영하고 있음

4) 헤지펀드, 캐리 트레이드 청산 충격 후 엔화 강세 베팅
외환 시장의 급격한 변동으로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엔화 캐리 트레이드가 대규모 청산을 겪은 여파 속에 헤지펀드들이 2021년래 처음으로 엔화에 대해 강세 베팅으로 돌아섰음.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레버리지 펀드의 경우 8월 13일까지 한 주 동안 엔화 순매수 포지션이 약 700만 달러에 상당하는 86계약을 기록. 그 전 주만 해도 2만 계약 넘게 순매도인 상태였음. JP모간은 글로벌 캐리 트레이드의 4분의 3 정도가 청산된 것으로 추정. 한편 노무라는 기업고객과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엔 캐리 트레이드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전했음

5) 해리스 후보, ‘기회경제’ 비전 제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겸 민주당 대선 후보는 유권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고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과감한 감세와 보조금을 골자로 한 경제 어젠다를 공개. 해리스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중산층을 위한 기회를 창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언급. 먼저 자녀 세액 공제를 1인당 2,000달러에서 3,600달러로 확대하고, 신생아는 6,000달러를 제안. 또한 저소득층의 근로 소득 세액 공제를 확대하고, 주택 공급 개선과 더불어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게 2만 5,000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할 방침. 식료품에 대한 새로운 가격 통제는 물론 대기업과 집주인의 폭리를 막기 위한 새로운 규정도 시행하겠다고 선언. 본인 부담 처방약 비용을 연간 2,000달러로 제한하는 법안도 추진할 생각. 초당파적인 연방 책임 예산 위원회가 해리스의 공약을 분석한 결과, 10년간 재정적자가 순 1.7조 달러 증가할 것으로 추정
(자료: Bloomberg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