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美 고용시장 둔화. 연준 금리 인하 전망 강화
미국 고용시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추가 신호가 나오며 최근 탄력을 받고 있는 연준의 9월 인하 전망에 더욱 힘이 실렸음. 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 수는 시장 예상보다 둔화되며 전월비 11만 4,000개 증가에 그쳤고 6월과 5월 수치들도 하향 조정. 실업률은 예상 밖으로 4개월 연속 상승한 4.3%로 거의 3년만의 최고 수준을 보였음. 이로써 지난주 중 나온 다른 실망스러운 경제 지표들과 함께 미국 경제의 급격한 침체에 대한 우려를 높였고 고용 시장의 둔화를 ‘점진적’이라고 했던 제롬 파월 의장의 진단이 시험대에 놓였음. 다만 텍사스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베릴’로 인해 7월지표가 왜곡됐을 가능성도 있음
2) S&P500, 2022년 10월 이후 최악의 ‘고용지표’에 반응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가 지난주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이 경기 침체를 가져올 것이란 우려를 부채질하며 지난주 금요일 주식시장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 채권 금리도 급락. 이러한 우려는 전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면서 변동성 급증과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에서 발을 빼는 결과로 이어졌음. 주요 기술주들의 급락으로 나스닥 100 지수는 최근 고점 대비로 10% 이상 하락하면서 ‘조정’ 국면에 진입. 이날 미국채는 7거래일째 랠리를 이어갔음. 트레이더들은 이제 연준이 올해 안에 1%p 이상을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Comerica Wealth Management의 John Lynch는 “나쁜 뉴스는 더 이상 주식에 좋은 뉴스가 아니다”라면서 “물론 우리가 계절적으로 경기 둔화 시기에 있지만, 경제와 정치 및 지정학적 상황을 감안하면 심리가 취약하다. 연준에 대한 압력도 커질 것”이라고 언급
3) 美 대형은행들, 부진한 고용 통계에 적극적인 금리 인하 전망
월가 은행들이 7월 고용지표를 바탕으로 연준이 적극적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를 높이고 있음. 이미 연내 남은 회의 때마다 25bp 인하를 예상했던 씨티의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과 11월 FOMC회의에서 각각 50bp인하 한 뒤 12월 회의에서 25bp의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 JP모간의 이코노미스트 Michael Feroli는 한 걸음 더 나아갔음. 9월과 11월의 각각 50bp 인하 전망에 더해 이후 열리는 회의마다 25bp씩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금리 스왑 시장은 9월 50bp 인하 확률을 70% 이상으로, 그리고 연말까지 총 115b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 중
4) 시카고 연은 총재, “연준은 1개월 지표에 과잉반응하지 않을 것”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연준이 한 통계에 과잉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까지 많은 경제 지표들을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굴스비 총재는 예상보다 부진한 7월 고용지표 발표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데이터의 맥락을 파악하고 안정적 방법으로 행동하는 것이 연준의 임무라고 언급. 다만 금리가 제약적인 수준에 너무 오래 머무르면 연준은 책무 중 고용 측면을 생각해야 한다고 발언. 그는 “어느 한 달의 숫자에 과잉 반응하고 싶지 않다”고 언급. 그러나 “실업률이 중립 수준보다 높아질 경우 그것은 바로 당국이 생각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법에 명시된 의무의 반대편에 있는 일종의 압박”이라고 언급
5) 中, 자국 내 소비 진작 위한 정책 계획 발표
중국 정부가 내수 부진으로 인해 성장이 계속 침체되는 가운데 개인 소비 촉진을 위한 정책들을 발표. 국무원은 케이터링, 기사대행 서비스, 노인 케어 등과 같은 분야에서 기본적인 소비 확대 가능성을 찾는 등 20가지 핵심 조치들을 지정. 당국은 또한 새로운 유형의 소비를 촉진하는 것도 검토하고 무인 소매점과 셀프 픽업 사물함의 육성, 전자 스포츠와 라이브 스트리밍 전자 상거래의 발전을 지원할 예정. 중국 정부는 이날 발표한 기본 계획에 따라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자격을 갖춘 중소기업에 재정 지원을 강화하고, 3세 미만의 영유아와 아동을 돌보는 비용, 교육 비용, 노인 지원 비용 등에 대한 개인 소득세 추가공제를 시행할 예정
(자료: Bloomber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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