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거의 1년래 최대폭 감소
미국 3일 마감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시장 예상치 24만 건을 하회한 23만 3,000건으로 작년 9월 중순래 가장 큰 폭 감소. 이는 미시간과 미주리, 텍사스 주 등 최근 큰 폭으로 증가했던 지역에서 신청건수가 줄어든 영향 때문으로, 고용이 빠르게 악화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팬데믹 이전 추세로 되돌아가고 있다는 점을 시장에 확신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 High Frequency Economics의 Carl B. Weinberg와 Rubeela Farooqi는 연준 정책에 영향을 미칠 향후 노동시장의 현저한 약화를 예견하는데 유용한 해당 지표가 현재로선 경기 위축이 아닌 완만한 둔화 신호를 보여준다고 진단
2) 日 연내 금리인상 베팅↓. BOJ 7월 인상에 따른 시장 혼란 예상 못해
트레이더들이 단 일주일 만에 일본은행(BOJ)의 연내 추가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30%로 절반 이상 낮췄음. 우치다 신이치 BOJ 부총재가 금융 및 자본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금리 인상을 자제할 방침이라고 약속하며 강력한 비둘기파적 신호를 보낸 점이 주효. BOJ 금정위 의사록 요약본에 따르면 한 정책위원은 완만한 금리 인상이 통화 완화의 정도를 조정하는 것을 의미하므로 긴축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 이는 BOJ가 당시 정책 결정 및 메시지가 글로벌 시장을 뒤흔들 정도로 파장이 클 줄은 예상치 못했음을 시사.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여러가지 요인들이 금융시장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으며, 알고리즘 트레이딩도 최근 일본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초래한 잠재적 요인으로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음
3) 바클레이즈, ‘엔화 급등 후 다시 안전자산처럼 거래될 듯’
바클레이즈는 최근 엔화 가치가 급등한 점에 대해 엔화가 다시 한번 금리 차별화에 따라 거래되는 모습이라며, 다만 성장에 대한 두려움이 주식 매도세로 이어질 경우 엔화의 안전자산 역할이 재부각될 것으로 예상. 신이치로 카도타는 달러-엔 환율이 4월 말부터 7월 초까지는 미-일간 금리 격차로부터 디커플링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금리 격차가 갑자기 좁혀지고 주식 매도세가 촉발되면서 엔 캐리 포지션이 청산되자 마침내 금리 차별화에 맞춰 급락하기 시작했다고 설명. 바클레이즈는 달러당 160엔으로 제시한 연말 전망치에 리스크가 있다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가와 FX 중립 캐리의 조기 도래를 고려할 때 엔 캐리 트레이드는 이전에 예상했던 것만큼 광범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지적
4) 중국, 채권시장 기록적 랠리에 투기세력 단속 확대
중국 당국이 채권 투기세력에 대한 단속을 확대. 24시간 사이에 중국 국영 은행들이 시장에서 인기 높았던 7년 만기 채권을 갑작스럽게 팔기 시작. 당국은 부유한 지역의 일부 대출 기관에게 국채 거래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고, 규제 당국은 새로운 채권 펀드에 대한 승인을 늦춘 것으로 알려졌음. 중국이 금리 인하를 통해 경제 성장을 우선시할 것이라는 베팅이 일면서 국채 벤치마크 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자 중국 당국이 기록적인 채권 랠리에 보다 강력히 맞서는 모습. ING은행의 Lynn Song는 채권 시장 버블 우려로 인해 정책당국이 조치를 취하기 시작한 듯 보인다며, 필요시 채권을 빌려 시장에 내다팔거나 구두 개입이 나올 수 있다고 경고
5)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에 발언권 가져야’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대통령이 금리와 통화정책에 대해 일부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지켜온 오랜 관행에 반기를 든 셈. “나는 큰 돈을 벌었고 매우 성공했다”며, “나는 많은 경우 연준 이사나 연준 의장이 될 사람들보다 더 나은 본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발언. 또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준금리를 다소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고 비판. 1970년대 후반부터 미국의 대통령들은 금리를 놓고 연준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려는 유혹을 자제해왔음. 트럼프는 연준이 선거 직전에 금리를 인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해왔음
(자료: Bloomber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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