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을 받쳐들고 파리의 광장을 걷는 커플, 150년 전 그림이지만 무척 현대적인 패션입니다.
근대화 물결이 일던 당시, 파리는 새로운 도시로 변모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래서 '카유보트' 그림은 도시적 풍경을 담은 작품들이 많습니다.
“비오는 파리 거리”의 무대가 된 ‘더블린 광장 (Place de Dublin)’은, 길바닥의 조약돌만 바뀌었을뿐 150년 전이나 지금이나 거의 같은 모습이랍니다.
카누 경기 우승자답게 보트 타는 남성들도 많이 그렸습니다.
‘카유보트’는 인상파 전시회를 여러번 후원했고, 르누아르와 모네·마네 등 친구들의 그림을 사주거나 스튜디오 임대료를 지불해주며 화가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카유보트는 자신이 수집한 인상주의 회화 컬렉션을 프랑스의 공공미술관에다 기증했답니다.
'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셸 레만 Michele Lehmann (1940~ ) (0) | 2024.05.20 |
---|---|
칼 슈미트 로틀루프,Karl Schmidt Rottluff (1884~1976) (0) | 2024.05.17 |
루이 발타, Louis Valtat (1869~1952) (0) | 2024.05.14 |
Rob Browning (1956~ ) (0) | 2024.05.13 |
Percy Tarrant (1855~1934) (0) | 2024.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