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인상주의 화가 '호아킨 소로야'의 대표작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 그림들입니다.
자유로운 붓 터치와 경쾌한 색채로 여름의 풍경을 과감하게 표현했죠.
젊은 시절 사실주의 스타일로 그림을 그리던 소로야는, 프랑스에서 인상주의를 만난 이후 크게 감동을 받고, 빛의 효과가 두드러지는 자신만의 화풍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작품에는 16살 때부터 사귀어왔던 그의 아내와 딸이 자주 등장한답니다. 그리고 고향 발렌시아의 바닷바람과 지중해의 강렬한 태양이 생생하게 살아있죠.
물에 비쳐진 햇빛이 유난히 눈부시고, 아이들의 팔에 남겨진 햇빛 그을린 자국은 지난 여름의 흔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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