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 -0.2%, S&P500 -0.2%, 나스닥 -0.9%
- 테슬라 -3.4%, 애플 -4.0%, 엔비디아 -2.0%, TSMC +4.0%
- 미 10년물 국채 금리 4.6%, 달러 인덱스 108.8pt, 달러/원 1,485.5원
1.
미국 증시는 막판에 밀린 채로 끝났네요.
M7이 고점 부담이 있다보니, CPI 발 호재의 지속력이 길지 않았네요.
애플은 중국 판매량 부진 우려가 이어지면서 4%정도 하락했고, 테슬라도 사이버트럭 재고 부담으로 3% 하락했습니다.
TSMC는 12월 매출 서프라이즈 속 AI 수요는 여전히 좋다고 밝혔고, 엔비디아 젠슨황도 패키징 오더컷 루머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을 내놓았는데, 이들 기업간의 주가는 엇갈린 길을 걸었습니다.
최근 M7 주가의 시원치 않음은 보유자의 걱정을 키우는 요인인데, 다음주 예정된 이들 실적이 또 한번 전환점 역할을 할 수 있을 듯합니다.
2.
12월 소매판매(0.4%MoM, 컨센 0.6%)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왔지만,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나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예상보다 좋게 발표됐네요.
이미 CPI로 2% 정도 하루만에 급등해서인지,
CPI보다 영향력이 좀 작은 이들 데이터를 놓고 증시에서는 “Data is 그럭저럭” 정도로 받아들인거 같습니다.
3.
금리랑 달러도 내려온걸 보니, 3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다시 열리고 있는 듯 합니다.
월러 연준 이사가 “시장이 생각하는 것보다 이른 시점에 금리인하를 할 수 있고, 데이터만 잘 나와준다면야 연내 3~4회 정도도 가능하다”라고 이야기했네요..
스캇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의 발언도 비슷했습니다.
트럼프의 정책 중에 인플레를 키울만한 것은 없어 보이고, 관세는 협상의 도구라고 언급하는 등
둘 다 시장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들려준 모양새였습니다.
그래도 트럼프는 노이즈를 키우는데 도가 튼 인물인 만큼,
20일 그의 취임이후 실제 행보를 그간의 예복습 효과를 발휘해 방심하지 말고 잘 따라 다녀야 겠습니다.
4.
국내에서는 어제 한은의 예상 밖(?) 금리 동결이 화제였습니다.
경제 측면에서는 내릴 만한 환경이나, 국내 정국 혼란이 초래한 환율 상승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었네요.
다행히 증시에서는 이를 쇼크로 받아들이지 않은 채 1%대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위에 올려드린 <그림>처럼 연초 이후 전세계 주식시장 수익률 1위가 코스닥이고, 5위가 코스피네요.
1등이 익숙하지 않은 증시에서 투자하는 저희들 입장에서는 대단히 낯설수 있을텐데,
작년 꼴등에 대한 보상 or 회복이라는 대가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좀 편할 듯합니다.
오늘 하루 정도는 주가가 쉬어갈 순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연중 국장에 대한 비관론 철회 전략은 유효하다는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
또 주말이 다가오네요.
5거래일 단위로 사는 삶을 살다보니 시간이 체감 상 더 빨리 가는거 같습니다.
오늘도 건강과 컨디션 잘 챙기시면서 화이팅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0, Kiwoom Weekly, 키움 전략 한지영] (0) | 2025.01.20 |
---|---|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1/17 Bloomberg (0) | 2025.01.17 |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1/16 Bloomberg> (0) | 2025.01.16 |
1/16, 장 시작 전 생각: 한숨 돌림, 키움 한지영 (0) | 2025.01.16 |
1/15, 12월 CPI 생각: 안도, 키움 한지영 (0) | 2025.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