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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4.04.12(금)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시황/전략 김지현

by 망태할아버지 2024. 4. 12.


11일(목) 미국 증시는 3월 PPI의 컨센 하회, 뉴욕 연은 총재의 완화적 발언, 6월 인하를 시사한 ECB 회의 등 매크로 환경 호전 속 엔비디아(+4.1%) 및 애플(+4.3%)발 호재 등에 힘입어 S&P500과 나스닥은 반등에 성공(다우 -0.01%, S&P500 +0.74%, 나스닥+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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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PPI 둔화로 물가 우려 완화, ECB통화정책회의 6월 금리인하 시사, 금리인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반등의 동력이었다고 판단. 다만 10년물 국채금리 4.5%대 돌파하며 빅테크에 매수세 쏠림 현상. 
 
3월 PPI YOY 2.1%(예상 2.2%, 전월 1.6%), MOM 0.2%(예상0.3%, 전월 0.6%) 상승. 지난 2월 PPI 쇼크를 이끌었던 에너지 부문이 천연가스 하락으로 인해 MOM 전월 4.1%에서 -1.6%로 큰폭으로 둔화. 반면 운송·창고 등 최종재 서비스물가는 1.1%에서 0.8%로 상승세 유지하며 CPI 와 마찬가지로 서비스 부문의 둔화가 나타나고 있지 않음. 

그럼에도 1) 유가 안정 및 천연가스 가격 하락이 시차를 두고 CPI 물가에 반영될 것이라는 점, 2) 전일 CPI 상승을 견인한 자동차 보험료 부문은 PCE물가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 등이 물가 우려를 완화시켰다고 판단. 
 
한편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왔다는 점을 인정하고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물가하락 경로의 추세성이 훼손된 것은 아니라고 평가. 즉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금리인상론을 일축하는 대신 금리 인하 횟수가 당초 예상보다 적어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고, 선물 시장과 10년물 금리는 이미 연내 2회 인하를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 추가로 ECB는 전일 연준의 정책이 아닌 데이터에 의존한다고 강조하며 빠르게 낮아지고 있는 유럽 물가를 감안 시 6월 금리인하 가능성 존재. 

작년대비 긴축적인 환경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유효하다는 점이 글로벌 증시의 회복 탄력성을 지지하는 가운데, 금번 실적시즌은 3월 금리인하 전망 후퇴 및 10년물 금리가 4%대를 돌파했던 1월과 유사한 환경이라고 판단하며 빅테크 실적 전후로 수급 쏠림현상 나타날 수 있음. 
 
11일(목) 국내증시는 CPI 쇼크, 총선 여소야대 현실화에 따른 정책동력 약화 우려 확산, 원달러 환율 급등이 하방압력을 가하며 한때1.6% 넘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장중반 이후 외국인 1조원 순매수, 반도체, 자동차, 전력기기 업종 강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KOSPI +0.07%, KOSDAQ -0.14%)
 
금일에는 PPI 물가 완화 및 견조한 외국인 순매수 기조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 

전일 증시는 상승 요인보단 하방 요인이 다수였던 환경이었으나 2700선에서 하단 지지되었으며 요인은 크게 두가지. 1) 은행, 자동차 등 저PBR주 역시 장초반 급락했으나 외국인 자금 이탈이 나타나지 않고 순매수 유입되며 총선 결과가 밸류업 프로그램의 지속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에 부합. 2) 경기 순환 관점에서 금리인상기 후반부 들어 수출의존도가60%에 달하는 한국의 수출 회복세가 지속됨과 동시에 이익모멘텀 기대감이 점증. 
 
4월 10일까지 수출은 YOY 21.6% 증가, 특히 반도체 45.5%, 자동차 8.6% 증가하며 수출 강세를 견인. 반도체 수출액은 5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 기록하고 있으며 3월 19일 이후 외국인 누적 순매수 금액은 6.9조원에 달함. HBM 수요 증가와 레거시 디램 및 낸드 수요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반도체 영업이익 전망치는 상향 조정. 자동차 역시 올해 1분기 수출액 YOY 2.7% 증가한 175억 달러로 역대 1분기 최고치 기록.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 예상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수출 호조 지속. 
 
전일 일본 증시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채 금리 급등, 엔화 약세에 하락 출발했으나 자동차, 종합상사 등 수출주 중심으로 반등했다는 점에 주목. 물가 및 금리 노이즈 확대, 실적시즌 돌입하는 국면임을 감안시 지수 상단은 제한될 수 있으나, 1) 저PBR주 조정시 저가매수, 2) 이익추정치 상향 및 업황 회복 기대감 유효한 반도체, 3) 환효과 누릴 수 있는 수출주 및 실적 방어주 성격의 자동차, 기계 업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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