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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5/17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시황/전략 김지현

by 망태할아버지 2024. 5. 17.


 
16일(목) 미국 증시에서는 월마트(+7.0%)의 호실적에 따른 소비경기 불안 완화 등으로 다우가 사상 처음으로 4만선에 도달하는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장 중반 이후 지수 고점 부담 속 연준 위원의 매파 발언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하락 마감(다우 -0.1%, S&P500 -0.2%, 나스닥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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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 모두 전고점을 돌파하기는 했으나 경제지표 부진, 월마트 실적 호조, 엇갈린 연준위원 발언 등 혼재된 결과 지속되며 상승탄력은 약화. 금리인상 경로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제지표 부진이 호재로 작용하는 국면이지만, 동시에 경기 연착륙 불확실성 역시 부각되며 시장금리, 달러는 하락 후 소폭 반등.
 
연준위원들은 전일 CPI와 소매판매 결과에 대한 해석을 내놓았는데, 전반적으로 4월 CPI는 긍정적이었으나 한달만의 수치로 확대해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중한 입장 유지, 소매판매 둔화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 또한 애틀랜타 연은 GDP 나우 전망치에 따르면 2분기 성장률을 QOQ 3.8%로 지난주 4.2%에서 0.4%p 하향. 4월 소매판매 부진을 반영하여 2분기 실질 PCE 증가율을 3.9%에서 3.2%로 하향한 영향.
 
시장 심리 관련해서, 15일에 나온 BofA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베이에 따르면 경기침체 전망에 대해 경착륙 전망 비율은 지난달 7%에서 11%로 증가, 노랜딩 전망은 36%에서 31%로 감소. 또한 경기개선 기대감에 대한 응답 역시 재차 하락하여 기준선 0 하회하며 비관론이 소폭 우위. 주식 비중은 22년 1월 이후 최대치, M7에 대한 선호도가 51%로 가장 높은 동시에 안전자산인 달러 롱 포지션 선호도가 12%로 2위.
 
즉 CPI 효과 반영은 어느정도 마무리되었고 연내 2회 금리인하 전망 회복하며 지수 역시 4월 하락폭을 회복. 신규 재료 부재 및 위험 자산에 대한 경계심리 높아진 상태로 금리 및 경기연착륙 경로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되돌림 나올 수 있다고 판단. 
 
16일(목) 국내증시는 시장금리 하락, 원달러 환율 급락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외국인 현선물 매수세 유입되며 대부분 업종이 강세(KOSPI +0.83%, KOSDAQ +0.95%)
 
위험선호심리 우위로 이차전지, 바이오 등 성장주뿐만 아니라 호실적에 보험, 증권 등 저PBR 업종 역시 동반 상승했으나, 전고점 돌파를 앞두고 저항받으며 상승폭 소폭 축소. 금일 역시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대형주 중심으로 일부 출회 및 중소형주 순환매 이어지며 제한된 흐름 보일 것으로 전망.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은 국내 반도체 강세 및 나스닥 신고가 경신으로 선반영. 결국 지수가 전고점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추가 이익개선 모멘텀 필요.
 
한편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영향은 아직까지는 제한적. 관세 인상율이 높기는 하지만, 철강, 반도체, 전기차, 태양광 모듈 등 이미 제재가 가해져 미국 내 비중이 미미하거나, 멕시코, 동남아 등으로 우회수출 하고 있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중국 직접 수입품에 가해지는 영향 및 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

향후 우회수출 경로 차단 및 유럽의 관세부과 동참 등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리스크이나, 이에 따른 반사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ESS 배터리, 미국의 중국 견제 확산에 따른 레거시 반도체, 의약품 위탁개발 생산 등에 주목할 필요.
 
 
 
 
★ 보고서: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