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수) 미국 증시는 연준의 경기동향보고서(베이지북)을 통해 확인된 미국 경제의 완만한 성장, 미 7년물 국채 입찰 부진 등으로 10년물 금리가 4.6%대 진입한 가운데, 31일 예정된 PCE 물가 경계심리도 지속된 여파로 하락 마감(다우 -1.1%, S&P500 -0.7%, 나스닥-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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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연속 국채 입찰 부진 이어지며 금리 4.6%대 돌파, 베이지북에서 미 경기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한 점이 증시 조정요인으로 작용.
최근 금리 상승은 수급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단기에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유가는 주말에 있을 OPEC 회의를 앞두고 감산 연장 기대에 반등 가능. 그러나 27일 미 행정부의 전략적 비축유 방출, 베이지북에서 올해 여름 드라이빙 시즌에 대한 혼재된 전망 등 감안 시 수요 둔화 압력이 우위에 있으므로 단기 변동성에 그칠 것으로 예상.
또한 최근 경제지표가 한방향으로 쏠리지 않고 혼재된 결과가 나오며 미 경기 재가속 우려 수시로 부각. 그러나 베이지북에서도 언급했듯 미국 경제활동은 지난 4월초부터 이달 중순까지 계속 확장세를 보였지만, 미래에 대해 불확실성 및 하방 위험 증가 등 더 비관적으로 전망했다고 밝힌 점을 감안 시 하반기 물가와 경기의 완만한 둔화 시나리오는 유효.
이런 측면에서 미국 소비가 견조하다는 점 역시 경기 소프트 랜딩 전망을 뒷받침. 딕스스포팅 굿즈, 아베크롬비 모두 호실적 및 가이던스 상향 발표하며 각각 15%, 24% 이상 급등.
엔비디아는 6월 6일 주식분할 예정일을 대기하며 매수우위. 7일 장 마감 후 보통주 9주를 추가 배정할 예정으로 단기적인 차익실현 확대되며 지수 하락 유발할 수 있겠으나, 6월 28일 분기 현금 배당 지급일까지 보유하려는 수요도 존재하므로 낙폭은 크지 않을 수 있음.
29일(수) 국내증시는 연준 베이지북 및 PCE 물가지수 경계심리, 전일 미 국채금리 4.5% 돌파한 영향에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전반적으로 성장주 투심 및 위험선호심리 위축되며 약세 (KOSPI -1.57%, KOSDAQ -1.38%).
금일에는 전일 과도했던 외국인 선현물 순매도폭 인식에 반등 시도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대형주 투심 회복 여부에 따라 상단 제한될 것으로 전망.
성장에 대한 기대보다는 실적시즌 종료에 따른 어닝 모멘텀 소멸,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위로 심리가 취약한 상태. 추가로 전일에는 대형주 악재 발생에 지수 낙폭 확대. 삼성전자(-2.84%) 노조 파업, 이차전지 관련 LG에너지솔루션(-3.75%), LG화학(-5.24%)에 대해S&P글로벌이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둔화하는 상황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 등.
미국채 10년물 4.5% 수준에서 코스피 단기 하단 2,700선 확인, 전일 2,700선 하회한 것은 반도체, 이차전지가 부진했기 때문. 물가 하향세가 정체된 구간에서는 2,700선 내외에서 박스권 흐름 이어질 가능성. 밸류업 관련해서 기업들의 자율공시가 시작된 가운데 은행, 증권, 보험 업종 등에서 외국인 자금이탈 방어해줄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
또한 전력기기, 신재생 업종에도 주목. 백악관은 28일 저렴한 청정에너지를 공급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 노후화된 인프라 및 새로운 전력망 강화 기술 등을 충족시키기 위해 고압선 교체 및 환경영향 평가 간소화 계획 발표. 외신에 따르면 대부분이 재생에너지인 1500GW(기가와트) 이상의 전력이 연결 승인 대기 중. 태양광 에너지 발전단가가 낮고 아직 전력망에 연결되지 않은 대기 수요가 대부분이라는 점 감안시 노후화된 전력망의 효율화 및 현대적인 고압 송전선 필요성 대두.
★ 보고서: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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