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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7/29, Kiwoom Weekly, 키움 전략 한지영

by 망태할아버지 2024. 7. 29.



“변동성을 감내할 만한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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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ree Point>

a.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6월 PCE 물가 둔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불안 완화, 미시간대 7월 소비심리지수 개선 등에 힘입어 1%대 상승(다우 +1.6%, S&P500 +1.1%, 나스닥 +1.0%).

b. 이번주 매크로 상으로는 FOMC, BOJ, 지표 상으로는 수출, ISM, 고용, 실적은 M7 등 어느하나 거를타선이 없는 한주

c. 이번주 국내 증시는 상기 대형 이벤트를 치르면서 변동성은 겪겠으나, 그 과정에서도 주가 회복에 나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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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한국 증시는 1) 7월 FOMC, BOJ 회의, 2) 한국의 7월 수출, 미국 7월 ISM 제조업 PMI. 3) 미국 7월 비농업 고용지표, 4)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애플 등 M7 실적, 5)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국내 기업 실적 이벤트에 영향 받을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2,680~2,830pt).

1.

26일(금) 미국 증시는 6월 PCE 물가 둔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불안 완화, 미시간대 7월 소비심리지수 개선 등에 힘입어 1%대 상승 마감(다우 +1.6%, S&P500 +1.1%, 나스닥 +1.0%).

이날 발표된 6월 헤드라인 PCE 물가는 2.5%(YoY, 컨센 2.5%, 5월 2.6%)로 컨센에 부합한 반면, 코어 PCE 물가는 2.6%(YoY, 컨센 2.5%, 5월 2.6%)은 컨센을 소폭 상회하기는 했음.

하지만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인플레이션 둔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연준도 디스인플레이션을 시사해왔던 만큼, 시장은 이번 PCE 물가를 중립이상으로 소화하면서 주가 복원에 나섰던 것으로 보임.

2.

주말 중 오바마 전 대통령의 공식적인 해리스 지지로, 트럼프 vs 해리스라는 대선 국면이 고조되고 있지만, 증시에서는 향후 주가 방향성의 결정 변수 역할을 하게 되는 매크로 및 실적 이벤트에 주목할 예정.

우선 매크로 단에서는 7월 FOMC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번 FOMC에서는 점도표, 경제전망을 공개하지 않는 만큼 파월의장의 기자회견이 중요할 것.

최근 뉴욕 연은 전 총재 등이 7월 인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기는 하지만, 2분기 성장률 호조, 7월 인플레이션 둔화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하기에 7월 인하는 어려울 전망.

이미 파월 의장은 7월 중 ECB 포럼, 상하원 청문회를 통해 현재 시장과 소통을 해왔던 만큼,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는 수위의 발언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또 수입물가 상승, 과도한 엔화 약세 등으로 7월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BOJ의 통화정책 회의 및 그 이후의 엔화가치 향방도 눈 여겨볼만한 요인.

3.

FOMC 종료일(1일)에 예정된 한국의 7월 수출과 미국의 ISM 제조업 PMI도 간과할 수 없는 이벤트.

지난 6월 한국 수출은 5.1%(YoY)를 기록하며 4월(11.5%)에 비해 둔화됐다는 점이 수출 및 이익 피크아웃 불안을 유발하기도 했지만, 컨센서스상으로 7월에는 19.6%(YoY)로 큰 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

이를 통해 반도체, 자동차, 기계 등 최근 주가 조정을 겪었던 주력 업종들의 이익 전망 및 코스피 전반적인 영업이익 전망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

한국 수출의 선행 지표이자 미국 경기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7월 ISM 제조업 PMI(컨센 49.0 vs 6월 48.5)의 반등 여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

더 나아가,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진 상황 속에서 샴의 법칙 상 침체 신호가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샴의 법칙: 실업률의 3개월 평균 실업률 – 이전 12개월 실업률 최저치 < 0.5%p 시 경기 불황).

이는 미국의 7월 비농업신규고용(17.5만건 vs 6월 20.5만건), 실업률(4.1% vs 컨센 4.1%) 등 2일(금) 예정된 고용 결과의 중요성을 높일 것이며, 차주까지도 증시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

4.

매크로 상 영향력이 높은 재료들이 대기하고 있지만, 사실 더 유의미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벤트는 31일부터 순차적으로 치러지는 MS, 메타, 애플, 아마존 등 M7 실적이 될 것.

지난 알파벳 실적 발표 이후 CAPEX 투자 과잉에 따른 수익성 문제가 수면위로 부상하면서, M7을 넘어 전반적인 국내외 반도체 등 테크주들이 주가 급락을 경험해왔던 만큼, 이들 실적 이벤트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증시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음에 대비할 필요.

국내에서도 지난 7월 초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도 31일에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할 예정.

지난주 SK 하이닉스의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해당 주식을 중심으로 반도체 밸류체인 관련주들이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 시, M7, 삼성전자 실적을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지가 관전포인트가 될 것.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WDetailView?sqno=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