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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ree Points>
a. 미국 증시는 고점 부담에도 기대 인플레 하락, M7 강세 등으로 다우만 하락, 나머지는 상승(다우 -0.08%, S&P500 +0.1%, 나스닥 +0.28%).
b. 국내 증시도 반도체 등 IT 중심으로 반등 예상. 코스닥의 키맞추기 지속 여부도 관전 포인트
c. 올해 수급의 주포인 외국인 플레이 복제 전략은 유효한 만큼, 이들이 앞으로도 더 담을 수 있는 이익 개선 호전 업종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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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월 의장 발언, 미국 6월 CPI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높아질 법한 상황 속에서 미래의 실제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둔화됐다는 소식은 안도 요인.
전일 발표된 뉴욕 연은의 1년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5월 3.2%에서 6월 3.0%로 하락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
이에 더해 향후 1년 집값 상승률 5월 3.3%에서 6월 3.0%로 내림세를 보였다는 점은 최근 헤드라인 물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 폭이 덜했던 코어 물가의 둔화세를 견인할 수 있음을 시사.
결국 올해 상반기(특히 1분기)와는 달리 인플레이션의 둔화 경로가 재개되고 있으며, 경기 모멘텀 둔화, 양호한 기업 실적 등 지난 2~3개월간 증시의 제반 환경이 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임.
S&P500과 나스닥이 연이은 신고가를 경신하는 과정에서 레벨 부담이 높아진 만큼, 중간중간 한자릿수대의 가격 조정은 출현할 수는 있겠지만 기존의 환경이 유지되고 있는 한 이 같은 가격 조정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판단.
2.
전일 국내증시는 지난 금요일 미국 고용부진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재확산에도, 반도체 등 대형주의 단기 차익실현 물량 출회 속 코스닥 중심으로 소외주 순환매가 일어남에 따라 혼조세 마감(코스피 -0.2%, 코스닥 +1.4%).
금일에는 장 마감 후 밤에 예정된 파월 의장 발언 대기심리에도,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엔비디아(+1.8%), TSMC(+1.4%) 포함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급등(+1.9%) 소식 등에 힘입어 코스피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
올해 유독 소외된 측면이 강했던 코스닥은 지난2일 2% 급락을 기점으로 반등하면서, 코스피와 키맞추기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는 점도 최근 눈에 띄는 부분(연초 이후 6월까지 코스피 +5.4% vs 코스닥 -3.0%, 7월 이후 현재까지 코스피 +2.1% vs 코스닥 +2.2%).
따라서 금일에도 미국발 호재성 재료가 바이오, 이차전지 포함 전반적인 코스닥 주가 반등세에 연속성을 부여할지 여부에도 시장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
3.
더 나아가 올해 수 차례 확인했듯이, 지금 국내 증시에 수급 상 방향성의 키를 쥐고 있는 주체가 외국인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어 보임.
7월 8일 기준으로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약 24.5조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2009년(30.2조원) 다음으로 역대 2위를 경신.
이후 현재까지 외국인의 업종 별 순매수로 접근해봐도, 반도체(+15.9조원), 자동차(+4.7조원), 기계(+2.6조원), 상사 및 자본재(+2.5조원), 은행(+1.5조원) 등 순매수 최상위권을 차지.
이는 이익 및 수출 모멘텀 개선 기대, 밸류업 수혜 업종을 중심으로 한국 증시를 집중적으로 순매수했음을 시사.
이 같은 공격적인 순매수에 전개됨에 따라, 이들의 코스피 지분율은 현재 34.99%로 2010년 이후 평균 지분율인 33.4%를 상회한 상황.
사실 외국인의 10년 평균 지분율에 해당하는 수치는 이미 올해 3월 중 도달했으며, 이후에도 지분율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바이코리아는 현재 진행형이라고 볼 수 있음(3월 이후 외국인의 코스피 평균 지분율은 33.7%).
4.
다만, 약 6개월 만에 역대 2위 연간 순매수를 기록한 만큼, 올해 남은 기간 동안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의 순매수 강도는 약화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
향후 이들의 순매수는 단순 한국 증시 전체를 사는 것이기 보다는, 이전보다 이익 등 펀더멘털 변화를 고려해 선별적으로 진행될 전망.
직관적으로는 철강(3주 연속 순매수), 조선(6주 연속 순매수), 반도체(6주 연속 순매수) 등 7월 이후에도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되는 업종에 주목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음.
하지만 현재 2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7월 이후 ‘24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는 비철, 목재(+5.2%MoM), 기계(+1.3%), 반도체(+1.1%), 자동차(+0.5%), IT하드웨어(+0.3%) 등의 업종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판단.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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