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남서쪽 어촌마을에서 살았던, '프랭크 브램리'는 후기 인상파 화가입니다.
그의 아내를 모델로 그린 작품 "푸른 빛의 저녁이 서서히 내려올 때"는, 창밖의 푸른 달빛과 실내의 인공 조명이 결합된, 서정적인 작품입니다.
또 다른 그의 대표작 "희망이 없는 새벽"도, 자연광과 인공광이 섞인 작품입니다.
창밖으로 여명이 밝아오는 어둑한 방 안에서 서로를 의지한 두 여인이 새벽을 맞고 있는 모습입니다.
엊저녁에 차려둔 식탁 위의 음식은 그대로 놓여있고, 창 너머의 세찬 바람과 넘실대는 파도가 절망의 이유를 얘기해주는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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