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제국 빅토리아 시대의 '프레드릭 레이턴'은, 여러 나라의 풍경화를 그렸고, 그리스 신화를 소재로 한 작품을 많이 남겼습니다.
대표작은 "불타는 6월 Flaming June".
오렌지빛 씨스루 드레스를 입고, 한여름의 끓어오르는 무더위로 잠에 빠진 여성을 그린 작품입니다.
'미켈란젤로'의 조각품에서 영감을 얻은 걸작이죠.
하지만 낭만주의와 인상주의 등 새로운 미술사조가 등장하면서 이 작품의 인기는 빠르게 몰락하고 존재도 사라져 버리게 됩니다.
그러다가 다시 세상에 나타난건 1962년.
런던의 고물상에서 이 작품의 가치를 알아본 소년 '앤드류 로이드 웨버 (훗날 뮤지컬 작곡자)'는 이 작품을 사려고 할머니한테 50파운드를 빌려달라고 했죠.
할머니는 이렇게 거절했답니다. "빅토리아 시대의 쓰레기를 우리집에다 걸어둘 수는 없다!"
지금 이 작품의 가치는 100억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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