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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황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발언 요약 1. 향후 금리인하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하는 데는 성장 흐름과 함께 기준금리 조정에 따른 금융안정 리스크가 가장 중요한 고려 요인이 될 것 2. 기준금리 운용 방향에 대해서는 물가가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강해지고 있고, 환율도 레벨이 한 단계 하향 조정되고 있다고 판단 3. 경제성장 흐름의 경우 일부 주요국의 경기 우려에 적기 대응하는 판현, 기준금리 조정의 파급시차를 감안할 때 예상 대비 더디게 회복되고 있는 내수, 나아가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음 4.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주택가격 상승에 연계된 가계부채 비율이 이미 금융부문에 리스크로 작용하고 성장을 제약하는 수준으로 높아져 있는 상황 5. 금리 인하가 성장과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고려하면서 판단해 나가.. 2024. 9. 12.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9/12 Bloomberg 1) 美 근원 인플레 시장 예상 상회 8월 미국의 기저 인플레이션이 주택 및 여행 물가 탓에 시장 전망을 웃돌면서 다음 주 50bp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기대가 거의 사라지는 모습. 식품 및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오르면서 예상치 0.2%를 상회. 이는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오름세이기도 함. 3개월 상승률은 연율 기준 2.1%로 이전치 1.6%에서 높아진 것으로 블룸버그는 추산. 서비스 가운데 가장 큰 항목인 주거비는 연초 이래 최대폭인 0.5% 올랐음. 두 달째 가속으로 둔화를 기대했던 일반적인 예상을 뒤집었음. 노동통계국은 주거비가 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 2) 씨티, 9월 50bp 인하 전망 포기. 대신 11월과 12월 모두 .. 2024. 9. 12.
9/12, 장 시작 전 생각: 망령의 롤러코스터, 키움 한지영 - 다우 +0.3%, S&P500 +1.1%, 나스닥 +2.2% - 엔비디아 +8.0%, 마이크론 +4.4%, 퍼스트솔라 +15.2% vs 트럼프 미디어앤텍(-10.5%) - 엔/달러 142.3엔, 미 10년물 3.66%, VIX 17.5pt(-4.6%) 1. 오늘도 롤러코스터를 탔지만, 무사히 정차했습니다. 미국 8월 코어 CPI가 MoM으로 컨센보다 +0.1% 높게 나왔다는 소식에 9월 50bp 인상은 물 건너 갔다는 의견이 부상했네요. 이 때문인지 장 초반에 미국 증시가 1% 넘게 급락한 걸 놓고서, “50bp 인상 못해서 그런거다”라는 이유가 월가에서 지목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는 a) 다음주까지 예정된 FOMC 등 대형 매크로 이벤트 경계심리, b) 대선 토론회에서 해리스의 선전에 따른.. 2024. 9. 12.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9/11 Bloomberg 1) 美 대선, 시장별 관전 포인트 주식 투자자들은 두 후보의 세금과 관세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 골드만삭스는 법인세율을 현행 21%에서 15%로 낮추겠다는 트럼프의 공약이 S&P 500 기업의 수익을 4% 정도 끌어올릴 수 있는 반면, 법인세율을 28%로 인상하겠다는 해리스의 계획은 약 8% 감소 효과가 예상된다고 전망한 바 있음. 채권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미국 재정 계획이 주요 관심사. 정부 부채와 예산 적자 전망이 악화되면 커브 스티프닝이 가속화될 수 있음. 통화시장에서는 멕시코와 중국 등 미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의 통화가 트럼프의 관세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임. 월가는 트럼프 관세가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달러를 지지할 것이라는 데 동의하지만 트럼프는 달러가 너무 강하다고 주장해 왔음.. 2024. 9. 11.
9/11, 장 시작 전 생각: 과민 반응의 지속성, 키움 한지영 - 다우 -0.2%, S&P500 +0.5%, 나스닥 +0.8% - 엔비디아(+1.5%), 테슬라(+4.6%), 애플(-0.4%), JP모건(-5.2%) - WTI 유가 66.3달러(-3.5%), 엔/달러 142.4엔, 미 10년물 3.5% 1. 최근 미국 증시도 주가 회복력은 보여주지만 그 색깔이 그다지 명쾌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매크로 상황은 심상치 않고 9월 FOMC까지 눈 앞에 다가오니, 단기 대응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제 JP모건(-5.2%) 등 은행주의 동반 약세가 눈에 들어오는데, JP모건 COO가 내년의 순이익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언급한 여파가 컸습니다. 역사상 대부분 위기는 은행 위기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는 만큼, 어제의 은행주 동반 약세가 살짝 찜찜하기는 합니다. 하지.. 2024. 9. 11.
자코모 발라, Giacomo Balla (1871~1958) 주인을 따라 바쁘게 걸음을 옮기는 강아지의 발이, 흔들리는 개 줄, 주인의 발과 함께 마치 만화책처럼 위트있고 역동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미래주의 화가 '자코모 발라'의 작품 중 "줄에 묶인 개의 역동성"이라는 그림입니다. 그는 1910년대에 기계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산업화 시대를 맞아 움직임과 속도감, 역동성을 새로운 예술소재로 삼았습니다. 그는 정지된 공간 안에다 시간을 확장시켜, 환영처럼 나타나는 현상들을 추상적으로 표현했담니다. 연속적으로 중첩되는 자동차 바퀴라든지 오토바이의 속도감, 현 위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바이올린 연주자의 손가락 등을 기발하게 묘사했죠. 이러한 실험과 노력들은 근대미술 양식이 발전하는 데에 큰 공헌을 했답니다. 2024. 9. 10.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9/10 Bloomberg 1) 모간스탠리, 연준 50bp 인하 시 엔 캐리 청산 위험 경고 연준이 50bp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 엔화 캐리 트레이드가 추가로 청산되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모간스탠리의 마이클 윌슨이 경고. 올 5월까지만해도 월가의 대표적 증시 비관론자였던 윌슨은 25bp를 넘어서는 연준 인하는 엔화를 지지할 수 있다고 전망. 이는 일본의 시중금리가 상승한 이후 일본 트레이더들이 미국 자산에서 철수하려는 유인을 더욱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지난달 글로벌 시장을 뒤흔들었던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음. 윌슨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은 여전히 배후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미국 단기물 금리의 급락은 엔화의 추가 강세를 유발하여 미국 위험자산에 부정적인 반응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 2) 中 디.. 2024. 9. 10.
9/10, 장 시작 전 생각: 밸런스 게임, 키움 한지영 - 다우 +1.2%, S&P500 +1.2%, 나스닥 +1.2% - 엔비디아 +3.5%, 테슬라 +2.6%, 애플 +0.04%, 오라클 -1.4%(시간외 +8%) - 엔/달러 143.1엔, 미 10년물 3.70%, VIX 18.6pt(-9.1%) 1. 주말에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한국도, 미국도 블랙먼데이는 없었습니다. 금요일에 낙폭이 컸던 엔비디아, 테슬라 등 주도주들도 반등에 성공했네요. 신제품 이벤트를 치른 애플은 장중에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보합으로 끝났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AI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 유닛이 완전체가 아닌 베타 버전이라는 점이 시장의 평을 엇갈리게 만들었네요. 물론 새로운것, 혁신은 없었다는 게 매번 애플의 신제품 발표 때마다 나오는 이야기이기는 합니다. 이보다는 .. 2024. 9. 10.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9월 10일) 1.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아시아 최대 지식 축제인 제25회 세계지식포럼이 사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세계지식포럼 첫 날 글로벌 지정학 석학들이 총출동해 미중 경제 충돌 위험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의 기업가치가 흔들리는 가운데,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지금이 적기라는 세계 최대 사모투자펀드의 진단도 나왔습니다. 2. 거대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반칙행위 차단을 위한 규제 도입에 나섰던 정부가 한발 물러섰습니다. 새로운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 제정을 접고, 기존의 공정거래법을 고치기로 했습니다. 대규모 플랫폼 ‘사전 지정’은 추진하지 않는 대신 위법 행위 적발시 제재를 엄중히 하는 ‘사후 추정’으로 제재의 무게중심을 옮겼습니다... 2024. 9. 10.
9/9 이슈분석: 지금 주식시장은 확실한 것을 원하고 있다, 키움 한지영 (요약) - 8월 고용은 세부 내용 상 경기 전망과 9월 FOMC 인하 폭에 대한 모호성을 제공 - 시장은 경기침체에 빠졌다고 상정한 채 50bp 인하를 요구하는 분위기나, 아직까지 침체 진입 혹은 임박했다는 증거가 데이터 상으로 불충분. 이번주에도 시장의 부정적인 인식을 전환시킬 재료들은 존재 - 고용 냉각, 경기침체 불안에 대한 최근의 주가 반응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 코스피 역시 현재 밸류에이션을 놓고 보면 과매도 구간(PBR 0.89배)에 놓여 있는 상태 - 최근 얕아진 수급 환경 속 주중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연휴로 인한 수급 공백 및 변동성 추가 확대를 감안 시, 2,500pt를 이탈할 수 있겠으나, 일시적인 현상일 것인 만큼 2,500pt 이하에선 매수 대응이 적절 https://www.k.. 2024.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