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을 따라 바쁘게 걸음을 옮기는 강아지의 발이, 흔들리는 개 줄, 주인의 발과 함께 마치 만화책처럼 위트있고 역동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미래주의 화가 '자코모 발라'의 작품 중 "줄에 묶인 개의 역동성"이라는 그림입니다.
그는 1910년대에 기계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산업화 시대를 맞아 움직임과 속도감, 역동성을 새로운 예술소재로 삼았습니다.
그는 정지된 공간 안에다 시간을 확장시켜, 환영처럼 나타나는 현상들을 추상적으로 표현했담니다.
연속적으로 중첩되는 자동차 바퀴라든지 오토바이의 속도감, 현 위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바이올린 연주자의 손가락 등을 기발하게 묘사했죠.
이러한 실험과 노력들은 근대미술 양식이 발전하는 데에 큰 공헌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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