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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5/16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시황/전략 김지현

by 망태할아버지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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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휴장기간(14~15일) 2거래일간 미국 증시는 미 정부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대규모 관세 부과, 4월 소매판매 쇼크에도, 파월 의장의 금리인상 가능성 일축 발언, 4월 CPI 이후 인플레이션 둔화 자신감 회복 등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14~15일 2거래일간 누적 등락률, 다우 +1.2%, S&P500 +1.7%, 나스닥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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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PPI 예상치 상회에도 낙폭을 축소했던 미 증시는 근원 CPI 둔화 + 소매판매 둔화 조합에 위험선호심리 우위. CPI는 결국 소매판매를 후행한다는 점을 감안시 1) 1분기 대비 2분기에 인플레이션 둔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 2) 스태그플레이션 및 금리 재인상 우려 후퇴, 3) 금리 인하 연내 2번 가능성 부각 때문.
 
4월 CPI는 YoY 헤드라인 3.4%(예상 3.4%, 전월 3.5%), 코어3.6%(예상 3.6%, 전월 3.8%) 모두 예상치 부합. 정체된 흐름을 보이던 코어물가의 경우 연초 이후 처음으로 MoM 둔화. 슈퍼코어 물가는 MOM 0.4%(1월 0.85%, 2월 0.47%, 3월 0.6%)로 둔화세 지속했으나 자동차 보험료가 가장 크게 기여.
 
CPI 안도 요인은 1) 상품 디스인플레이션(전월 -0.2%-> -0.1%) 지속, 2) 상승세를 견인한 자동차 보험료(2.6% -> 1.8%) 상승세가 지속되기는 어렵다는 점, 3) 주거비(0.4% -> 0.4%)의 상승폭 정체
 
4월 만하임 중고차 가격지수 MOM -2.3%(전월 -0.4%) 6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며 다음달 근원 CPI에 반영될 예정. 중고차 가격의 경우 CPI에서 약 11% 비중을 차지하며 보험료 역시 가격에 후행해서 하락할 것으로 기대. 주거비와 유가상승은 금번 헤드라인 물가 상승의 70%를 견인했으며 4월 중순이후 유가 하향 안정 감안시 헤드라인 역시 추가 둔화될 가능성 확대.
 
4월 소매판매의 경우 MOM 0.0%(예상 0.4%, 전월 0.6%), YOY 3.0% 증가하며 인플레 상승분에 미치지 못함. 근원 소매판매는MOM 3월 1.0% 증가로 하향 수정, 4월 -0.3% 감소 전환.
 
5월 FOMC, 4월 고용, 4월 CPI 등 5월 이후 매크로 이벤트는 전반적으로 양호하게 소화했으며 단기적으로 성장주 우위 예상. CPI 결과를 두고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엇갈리기는 했으나 영향은 제한적이며 전일 Fed Watch 9월 금리 25bp 인하 확률은 소폭 상승. 업종 단에서도 실적 및 매크로 모멘텀 공백기에 급등한 AMC, 게임스탑 등 밈주식의 급락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9% 상승 등 자금 이동 나타남.
 
14일(화) 국내증시는 휴장, CPI 발표를 앞두고 거래량 제한된 가운데 이차전지, 소프트웨어, 정유화학 등 개별기업 이슈에 따른 순환매 이어지며 상승 (KOSPI +0.11%, KOSDAQ +0.90%)
 
금일에는 CPI 발표 이후 금리 하락, 원달러 환율 급락 등 매크로 환경 완화되며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순환매 장세 예상. 밸류에이션 부담 존재하는 반도체 업종은 엔비디아 실적 이후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
 
중국 정부의 1조위안(약 189조원) 규모 초장기 국채 발행, MLF 금리 동결 등 경기 부양 모멘텀 형성. 부동산이 아닌 핵심전략 사업 투자를 활성화하여 내수 회복 및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의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소비주, 씨클리컬 업종 투심에 긍정적.
 
또한 오픈AI의 GPT-4o 출시,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탑재한 검색 엔진 정식 출시 및 활용 서비스들을 공개. 빅테크 기업들의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의 잇따른 AI 기술 공개 모멘텀은 6월 10일 애플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아이폰 제미나이 탑재 여부 및 활용 전략 공개까지 유효하므로 소프트웨어 업종에 주목할 필요.
 
 
 
★ 보고서: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