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133 호세 바소, Jose Basso (1949~ ) 칠레의 화가 '호세 바쏘'가 그리는 풍경은 고요하면서도 강렬합니다.그림 속에 아무 것도 없는 듯하지만 모든 것이 충만한 풍경이네요. 지평선 위에 집 하나, 나무 한 그루, 그리고 하늘과 달과 별.우아하게 단순해진 풍경은 시선을 쉬게 하고, 대담하게 대조되는 라벤더라든지 민트 등의 색조는 그 시간 그 장소의 공기의 감정을 담고 있습니다.같은 장소, 같은 위치에서 바라보는 풍경이지만 계절에 따라, 시간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의 풍경입니다. 지구 반대편 남미 칠레의 어느 벌판, 여기엔 지금 소리없이 사르르 밤이 내리고 있습니다. 2025. 1. 20. 메리 스크림저, Mary Scrimger (1948~ ) 미국의 '메리 스크림저'는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한후, 잡지사의 아트 디렉터 및 의류 디자인 일을 했습니다.그녀는 세상을 여행하면서 본 것들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이미지로 담아 세상에 보여준다고 합니다.겨울철 스위스 수도원에서 만난 신부님들은, 그녀에게 유머와 아이디어의 영감을 주기도 했죠.그녀 작품의 키워드는 겨울, 수도원의 사제들, 스키, 새, 동물, 비행기 등입니다. 특히 발명가인 아버지와 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하네요.밝고 선명한 색상이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2025. 1. 17. 페카 할로넨, Pekka Halonen (1865~1933) 핀란드 라플란드에서 농부의 아들로 자란 '페카 할로넨'은 사실주의 스타일로 풍경과 인물들을 그린 화가입니다.아마추어 미술가이기도 했던 아버지가 이웃 마을 교회의 장식 벽화를 그릴 때마다 따라다니며 그림에 입문했답니다.프랑스 유학을 다녀온 후에는 단순한 구성과 절제된 색상 스케일로 자신의 스타일을 구축했죠.특히 눈 덮힌 겨울 풍경이라든지 고요한 호숫가, 사우나 등 핀란드의 정서를 담은 작품들이 많습니다. 2025. 1. 16. 김환기 (1913~1974) 우리나라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입니다.광복 이후엔 달과 산과 구름 등 한국적인 정서를 추구했으며, 파리 시절엔 항아리와 달을 주로 그렸답니다.그가 파리로 가는데엔, 부인 김향안의 공이 컸습니다. 시인 이상의 미망인이었던 변동림은, 돌싱 김환기와 결혼 후 이름도 김향안(김환기의 아호 鄕岸)으로 바꾸어 내조의 여왕으로 살았습니다.김환기는 미국으로 건너가서 점과 선이 무수히 반복되는 우주적인 질서와 화음의 추상화를 그렸습니다.그 즈음에 친구 김광섭 시인의 타계 소식을 듣고, 그의 시와 같은 제목의 그림을 그리죠.'저렇게 많은 별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 . .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2025. 1. 15. 악셀리 갈렌 카레라, Akseli Gallen-Kallela (1865~1931) '악셀리 갈렌 칼레라'는 조국 핀란드가 러시아의 지배를 받고있던 시절, 신화 이야기라든지 문화적 정체성을 작품에 담아 표현한 화가입니다.그가 자주 소재로 다루었던 "케이텔레 Keitele 호수"의 풍경도 유독 호수의 물결을 지그재그 패턴으로 화면 가득히 채웠는데, 이는 건국 신화 속 영웅이 노를 저어 건너간 흔적을 담은 것이랍니다.하루에 수십킬로씩 자전거나 스키를 타고 다니면서 핀란드의 아름다운 자연과 민족성, 그리고 예술적 영감을 찾아다닌 열정의 예술가입니다.나이 오십에 들어서도 아들과 함께 핀란드 독립을 위한 전쟁에 참전하여 군복을 디자인하기도 했답니다.그는 핀란드 외에도 파리와 케냐 미국 등으로 여행하며, 사실주의와 상징주의 스타일의 작품을 많이 남겼습니다. 2025. 1. 14. 줄리안 오피, Julian Opie (1958~ ) 영국의 화가이자 설치미술가, '줄리안 오피'는 "걷는 사람들"을 그립니다.몇 년 전엔 서울에서 작업하고 전시한 작품은 "신사동 사람들"과 "빗속의 사당동 사람들".그는 사진과 영상 이미지를 단순화시킨 다음, 몇 개의 선과 모양만으로 인물 형상을 그립니다.현대인의 익명성을 나타냄과 동시에, 경쾌하고 친숙한 이 시대의 팝 아이콘이 되고 있습니다.동그라미만으로 얼굴이 묘사된 인물들은 당당하고, 대담합니다.그리고, "걷는 사람들"은 최근 들어 경쾌하게 셔플댄스를 춤춘답니다. 2025. 1. 13. 왈라스 팅, Walasse Ting (1929~2010) 중국에 우시에서 태어나 상하이에서 공부하고, 파리에서 활동한 작가, '왈라스 팅 丁雄泉'의 화려한 작품입니다.작가는 꽃, 새, 고양이, 여자누드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을 많이 남겼는데 붉고 화려한 형광의 색감이 특징입니다.서른살 무렵에 뉴욕으로 이주했는데, '꽃을 훔친 화가 採花大盗'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죠.당시 뉴욕에 유행하던 팝아트와 추상적인 표현의 영향도 받았습니다.서양미술의 색감과 동양미술의 붓놀림이 접목된, 특유의 화법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2025. 1. 11. 수잔 발라동, Suzanne Valadon (1865~1938) 몽마르트의 뮤즈, '수잔 발라동'의 생애는 그야말로 드라마입니다. 출생부터 불행했던 그녀는 서커스단에서 공중그네를 타다가 떨어진 후, 몽마르트에서 모델이 되었습니다. 그녀를 많이 그린 화가는 '르누아르'와 '로트렉'. '모딜리아니'는 역시나 목이 긴 스타일로 수잔을 그렸습니다.수잔은 자신의 내면까지 다독여주는 '로트렉'에게 청혼하지만 독신주의자인 로트렉은 거절하죠. 많은 화가들의 모델이었던 수잔은 어깨 너머로 배운 실력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특히 '드가'가 많이 격려해주었죠. 음악가 '에릭 사티'는 일생 유일한 사랑이었던 '수잔'을 악보에도 그렸으며, 그녀를 위해 "Je Te Veux (난 널 원해)"를 작곡했습니다. 유화를 그리기 시작한 수잔의 첫작품도 '에릭 사티'였죠.화가 '수잔 발라동'의.. 2025. 1. 10. 클림트, Gustav Klimt (1862~1918) 화려한 금빛 장식의 "키스"로 기억되는 '클림트'는 풍경화도 많이 그렸습니다.그의 정신적 반려자였던 '에밀리 플뢰게 (클림트 동생의 처제)' 가족들과 함께 매년 여름에 '아터호수 Attersee'로 여행을 갔었는데, 거기서 숲을 산책하며 그린 작품들이 많답니다.특이한 점은 모든 풍경화는 가로 세로 110cm의 정사각형으로 그려,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죠.수없이 많은 색깔들이 별처럼 반짝거리는 클림트의 풍경화에는 삶의 기쁨이 담겨있는 듯합니다. 2025. 1. 7. 게리 번트, Gary Bunt (1957~ )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한 '게리 번트'는 영국의 시골과 바닷마을 풍경을 많이 그립니다.20~30대 때에 시도 쓰고 록밴드에서 기타도 치고, 술과 마약에 빠져있다가 정신쇠약증과 암에 걸리는 바람에 모두 끊고 그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림을 그리며 고통에서 벗어나 자신을 다시 찾고, 암도 극복했죠.단순하고 투박한 터치이지만 그의 그림에는 유머도 있고, 힐링의 메시지도 담겨 있습니다.그림 속 주인공은 어딘가 외로워보이지만 그래도 강아지가 늘 평온하고 따듯하게 다독여주고 있네요.그의 작품 중에서 겨울 풍경 등을 감상해보세요. 2025. 1. 6. 이전 1 2 3 4 5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