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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133

말리카 파브로, Malika Favre (1982~ ) 프랑스 출신의 '말리카 파브로'는 단순한 일러스트에 기하학적 패턴을 결합시키는 그래픽 아티스트입니다. 선천적으로 심한 사시를 가지고 태어나 수술로 교정을 했지만, 그녀는 여전히 일반 사람들과는 다르게 사물을 봅니다. 3D로 볼 수 없고, 세상을 평평하게 보고 있답니다. 그래서 그녀는 빛과 그림자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색상에 무척 민감합니다. 그리고, 작품에서도 서로 대조적인 최소한 색깔만을 사용해서 작업을 하죠. 사람들은 그녀의 작품 스타일을 '팝아트와 옵아트(Optical Art : 시각적 환상을 이용한 작품)의 만남'이라고 부른답니다. 지금은 런던과 바르셀로나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그녀는 유명 잡지의 표지, 축제 포스터, 광고, 출판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024. 10. 17.
10/15, 장 시작 전 생각: Extreme, 키움 한지영 - 다우 +0.5%, S&P500 +0.8%, 나스닥 +0.9% - 엔비디아 +2.4%, 테슬라 +0.6%, 핀둬둬 -0.6% - WTI 71.8달러(-4.9%), 달러 인덱스 102.9pt(+0.3%), VIX 20.0pt(-5.3%) 1. 미국 증시는 여전히 순항 중이네요. 8~9월만 해도 엔비디아 신고가 다시 경신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었는데, 블랙웰 수요 기대감도 좋고, 고객사들의 CAPEX 전망도 긍정적이다보니 종가 기준으로 어제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윌러 연준 이사가 최근 고용은 예상보다 잘나왔고, 인플레는 실망스러웠다면서 신중한 인하를 강조했으나, 11월 동결확률도 10%대로 크게 변하지 않았고 주식시장도 크게 개의치 않았던 하루였습니다.  2. 10월에 있던 일을 살펴보면, 인플레도 높.. 2024. 10. 15.
알렉스 카츠, Alex Katz (1927~) 대담한 단순함과 강렬한 색상이 특징인 '알렉스 카츠'의 그림은 대부분이 폭 3~4m가 되는 커다란 작품들입니다. 1960년대 초 영화와 TV, 빌보드 광고 등의 영향을 받아, 과감한 클로즈업과 대담하게 잘려진 구성으로 작업을 하죠. 아내를 모델로 한 인물화와 추상적인 풍경화를 많이 그리는, 97세의 노익장 화가는 지금도 사다리에 올라가 대작을 제작하고 있답니다. 그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년동안 바라본 사계절 풍경을 나무와 자연에다 담아서, 지난 여름 뉴욕 MoMA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Seasons"라는 타이틀로 선보인 신작들은, 커다란 작품 규모와 과감한 구성으로 인해 관람객들을 계절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답니다. 단순한 시각적 묘사를 넘어 계절의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주변의 색깔.. 2024. 10. 15.
전 세계 "한강" 채식주의자 표지 모음 노벨문학상 수상작 "채식주의자"의 한국어판 표지 그림은 '에곤 쉴레'의 "네 그루의 나무"입니다. 우울한 적갈색의 나뭇잎과 앙상한 몸으로 곧게 서있는 에곤 쉴레의 회색빛 나뭇가지가, 소설의 주인공 영혜를 닮았습니다. 채식을 하면서 점차 나무가 되어가는 주인공의 마른 육체와 영혼을 상징하는 나무들의 그림이죠.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판되었던 이 책의 표지는 각각 어떤 모습들인지 둘러보세요. 2024. 10. 15.
마리아 수자센코, Maria Susarenko (1992~ ) 카자흐스탄에서 태어나고 지금은 핀란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리아 수자렌코'는, 세계 여러 도시의 건축물들을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표현하는 아티스트입니다. 5살때부터 미술학교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그래픽과 회화를 공부하면서 그 도시의 파노라마를 그리기 시작했죠. 그녀는 펜과 그래픽 마커를 들고 이 도시 저 도시를 여행하며, 캔버스에다 수많은 가로세로 선들을 그어서 건축물의 복잡한 디자인과 도시의 에너지를 담아내는 젊은 예술가입니다. 하루 열두시간씩 작품에 매달려 있는 그녀는 열정이 넘치는 젊은 예술가입니다. 2024. 10. 10.
강세황 (1713~1791) 김홍도의 스승인 강세황은 조선시대의 뛰어난 화가이면서, 예순 넘은 나이에 과거급제하여 한성부 판윤 (서울시장)까지 지낸 문인입니다. 남산 자락의 양반가에서 태어났지만 당파싸움에 집안은 몰락하고, 강세황은 처가가 있는 안산으로 옮겨가 30년을 살았습니다. 환멸을 느낀 강세황은 벼슬길을 포기하고 오직 시·서·화(詩書畵)에만 몰두하였죠. 마흔살 무렵 그는 안산 한 동네에 살던 여덟살 아이에게 그림을 가르친답니다. 바로 김홍도이죠. 맑고 담백한 채색으로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강세황의 대표작은, 옥색 도포차림 "자화상"입니다. 송도(개성)를 돌아보고 그린 "영통동 입구"는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독특한 작품입니다. 붓을 옆으로 뉘어 점을 찍어 음영을 만들었고, 커다란 바위는 먹의 번짐 효과를 주어 무게감을 강조했습니다.. 2024. 10. 8.
조 그런디, Jo Grundy (영국) 버크셔의 시골 농장에서 나고 자란 '조 그런디'는 어린 시절부터 영국의 자연과 풍경에 흠뻑 빠졌답니다.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고, 관련 분야에서 일했지만,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잠시 붓을 놓아야만 했죠. 두 아이가 다 자란 지금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고 상상력을 발전시켜 화려한 색상의 작품들을 다양하게 만들어내고 있답니다. 그녀는 작품의 질감을 살리기 위해서 특별한 물감과 종이 외에 나무 유리 바느질 단추 털실 등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하고 있죠. 주로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그녀의 그림은 인사말 카드와 캘린더 장식용액자 등으로 완성된 작품들이 인기가 많답니다. 2024. 10. 7.
에곤 쉴레, Egon Schiele의 정물화 (1890~1918) 에로틱한 그림을 대담하게 그리던 '에곤 쉴레'는 누드화 외에도 풍경화와 초상화도 많이 그렸으며, 전혀 다른 스타일의 정물화도 많이 그렸습니다. 형형색색의 도자기라든지 의자 등을 다양한 구도로 여러 작품을 그렸습니다. 특히 15살에 그린 "페스츄리 빵"이라든지, 16살에 그린 "파란 꽃병에 꽂힌 나뭇가지" 정물화는, 일반적으로 연상되는 '에곤 쉴레'의 미학과는 매우 다른 작품입니다. '쉴레'의 타고난 재능을 뚜렷이 보여주는 정물화입니다. 스승인 '클림트'의 멘토링을 받으며 비엔나 미술계에서 깜짝 놀랄 만한 천재성을 보이던 '에곤 쉴레'였지만, 그는 당시 유행했던 스페인 독감으로 짧은 인생을 마감하고 말았답니다. 2024. 10. 2.
헬렌 브래들리, Helen Bradley (1900~1979) 영국의 '헬렌 브래들리' 할머니는 65세가 되어서야 그림을 시작했답니다. 그림을 그린 동기는 손자손녀들에게 자신이 자랐던 어린 시절의 세상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죠. 그래서 그림 내용은 대부분 20세기초 영국 에드워드 시대의 삶의 풍경들입니다. 그림 속 주인공들도 자신과 가족들, 그리고 항상 분홍색 옷을 입는 Ms.카터 등 주변 인물들이며, 피크닉이라든지 마을에서 벌어지는 재미난 행사들을 그림 소재로 다루었습니다. 어릴 적 제인 이모는 '만약 우리 동네에 홍수가 난다면 우리 모두 식탁을 뒤집어서 그걸 타고 떠내려가야 한다'는 얘기를 자주 들려주었는데, 수십년이 지난 후 헬렌 할머니는 "태초에 In the beginning"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그리기도 했죠. 재치와 유머가 담긴 작품들은 영국뿐 아니라 .. 2024. 10. 1.
토라 베가 홀름스트롬, Tora Vega Holmström (1880~1967) '토라 베가 홀름스트롬'은 당시 여성의 예술교육이 허용되지 않던 스웨덴에서 어렵게 미술공부를 한 예술가입니다. 오일물감과 파스텔로 초상화 정물화 풍경화를 많이 그린 그녀의 작품은 무척 모던합니다. 처음에 낭만적인 민족주의 그림을 그리다가 점묘화와 아르누보 스타일을 거쳐 활기찬 표현주의로 나아갔습니다. 100년 전 쯤 말뫼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그녀는 "낯선 사람들" 등의 작품을 선보였는데, 평론가들은 작품의 활력과 색채의 대담함에 대해 여성성이 부족하다는 혹평을 가했답니다. 문학모임에서 통역을 해주며 만난 시인 '릴케'와도 교류를 가졌는데, 예술의 본질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오랫동안 편지를 주고 받았다고 합니다. 2024.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