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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133

마티스 (1869~1954), 마티스와 금붕어 강렬한 원색의 화가 마티스 (1869~1954)는 1912년 무렵에 금붕어를 많이 그렸습니다.당시 모로코를 여행한 마티스는, 물담배 피우며 어항 속 금붕어를 몇시간씩 바라보는 모로코인들에 완전 매료되었답니다. 그들은 그렇게 명상도 하고 마음의 평정을 찾는다고 하네요.마티스에게 금붕어는 우아한 움직임으로 마음에 고요를 주는, 일종의 낙원이거나 안락의자같은 존재랍니다.금붕어의 오렌지색은 어항 주변의 분홍색과 초록색, 혹은 '색종이 오리기 (Cut-Outs)'의 파란색과 대비되면서 더욱 선명한 오렌지색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행운과 부를 상징하고, 세가지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금붕어'를 새해 아침에 만나보세요. 2025. 1. 2.
안나 보베르크, Anna Boberg (1864~1935)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태어난 '안나 보베르크'는 거의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한 화가이자, 디자이너입니다.그녀의 대표작은 북극권에서만 볼 수있는 화려하고 신비로운 빛, "오로라"입니다.파리에서 잠시 미술아카데미를 다닐 적에 건축가인 남편을 만났는데, 노르웨이 북쪽 항구를 함께 여행했었죠. 그곳에서 북극의 자연에 매료되어 남편을 먼저 돌려보내고, 혼자 남아 북극의 풍경을 그렸답니다.거센 눈보라와 매서운 추위 속에 스튜디오도 마련하여 그림 그리기를 30여 년.'미술계의 탐험가'였던 그녀 작품은 프랑스와 미국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었지만, 정작 고국 스웨덴에서는 불과 5~6년 전에서야 알려지기 시작했답니다. 2024. 12. 31.
타케마사 료, Takemasa Ryo (1981~ ) 일본 나가노에 살고있는 일러스트레이터 '타케마사 료 (武政 諒)'는 무사시노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입니다.주로 잡지 표지라든지 그림책 등을 그리고 있는데, 그의 작품에는 부드러운 색감과 동화적인 느낌이 살아 있습니다.그가 그린 여러 계절 풍경들 중에서 조용하고, 깨끗하고, 새하얀 겨울들을 만나보세요. 2024. 12. 30.
루도바코 토마시, Ludovico Tommasi (1866~1941) '안졸로 토마시'의 동생, '루도비코 토마시'도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활동한 화가였습니다.부유한 상인이었던 부모는, '루도비코'가 어릴 적 음악에 더 관심을 보여 바이올린을 시켰죠.하지만 집으로 방문지도하는 형의 미술선생이 그의 색채 감각을 알아보고 그림을 그리도록 격려했답니다.정식으로 미술학교를 다니지는 않았지만, '토레 델 라고'의 호숫가에 있는 '라보엠 클럽'에서 푸치니 등 많은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자신의 그림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신인상주의와 상징주의 영향을 많이 받은 그의 작품들은, 토스카나 시골의 서정적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2024. 12. 27.
안졸로 토마시 ( Angiolo Tommasi (1858~1923) ) 이탈리아의 토스카나가 고향인 '안졸로 토마시'는 열심히 일하는 여성들을 많이 그린 화가입니다.특히 '토레 델 라고 Torre del Lago' 마을의 "마사추콜리 Massaciuccoli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과 호숫가에서 빨래하는 여성들을 많이 그렸답니다.논에서 모내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여성들을 그린 작품 "Return of the Rice Field"를 보면, 100여 년 전 이탈리아 여성 농부들의 패션 감각도 남달랐다는게 느껴지네요. 새참 바구니에는 와인도 한 병! 그의 또다른 대표작 "이민자들"은, 19세기말 농촌 경제 불균형으로 매년 수십만명이 고향 이탈리아를 떠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토스카나의 Livorno 항구 멀리에는 범선과 증기선이 가득 정박해있고, 부둣가에는 기다리다 지쳐 졸고있는 사람.. 2024. 12. 26.
루이스 카밀 페네, Louise Camille Fenne (1972~ )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태어난 '루이스 카밀 페네'는 이탈리아에서 미술공부를 하면서 전통적인 드로잉과 페인팅 기법을 익혔습니다.특히 그녀는 피렌체에서 만난 르네상스 시대의 걸작들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있으며, 모델이 되고 있는 여성들의 내면적 감성을 강조하고 있죠.전통과 현대의 융합이라는 주제 아래, 여성과 새를 캔버스에 담고 있는 그녀의 작품에서는 이미지 뒤의 서사가 더 깊게 느껴집니다.현실적 배경에 마법같은 초현실적 요소가 담겨있는, 그녀의 이런 작품 스타일은 'Magic Realism 환상적 사실주의'라고 부른답니다. 2024. 12. 12.
'천경자'의 세계여행 화가 '천경자'는 1969년 남태평양을 시작으로 인도, 중남미, 미국, 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기행회화를 그렸습니다.그녀에게 여행은 다른 나라 사람들과 자연과 풍물을 발견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으며, 원초적인 세계를 경험하는 교감의 현장이었습니다.특히 타히티와 사모아섬, 콩고와 세네갈, 갠지스와 바라나시 등 원시의 땅을 적극 찾아나선 화가는, 여행의 감흥과 이국적 풍경을 화려한 색채로 강렬하게 표현했습니다.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는 르네상스 거장들의 작품에서 받았던 감동을 3년에 걸쳐 작품으로 완성하였으며, 뉴욕에서는 브로드웨이의 공연예술 특징을 살려 뮤지컬 공연 광고판들을 천경자 식으로 배치하고 "아! 무정"이라는 제목을 붙였답니다. 2024. 11. 25.
콘스탄틴 고르바토프 Konstantin Gorbatov (1876~1945) '콘스탄틴 고르바토프'는 러시아 출신의 인상주의 화가입니다.건축을 공부하다가 회화로 전공을 바꾸어 재능을 인정받았죠. 장학금을 받아 이탈리아 유학도 다녀왔습니다.하지만 1917년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자, 그는 고국과 영원히 이별하고 이탈리아 카프리 섬으로 떠났습니다. 그 후엔 베를린으로 옮겨 가서 평생을 살았답니다.이탈리아의 남부의 밝은 햇빛을 편안한 색으로 표현해낸 그는, 베니스와 나폴리, 아말피 등의 풍경을 많이 그렸습니다.2차대전 동안, 러시아 망명자로 베를린에서 힘들게 살았던 그는 전쟁이 끝난 며칠 후 세상을 떠났으며, 한 달 후엔 아내마저 남편을 따라갔고, 화가가 남긴 유작들은 모스크바로 옯겨졌답니다. 2024. 11. 19.
장 줄리앙, Jean Jullien (1983~ ) 프랑스의 일러스트레이터 '장 줄리앙'은 재치있고 유머러스한 일러스트로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젊은 예술가입니다. 사람들 일상과 시대상을 세심하게 관찰하여, 재미있게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죠. 그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준건, 2015년 인스타그램에 올린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그림 한 장이었습니다. 파리가 이슬람 IS조직에 폭탄 테러를 당하자, 그는 즉각적으로 "Peace for Paris"라는 그림을 그렸답니다. 파리 에펠탑과 평화를 상징하는 '피스 심볼"을 결합시킨 이 그림은, 순식간에 '파리 테러'의 추모의 상징이 되었죠. 최근 그는 2차원의 세계에서 튀어나온, 납작하고 커다란 '종이 인간'이 3차원 세상을 구경하는 디자인 작업으로 서울시민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2024. 11. 4.
존 싱어 사전트, John Singer Sargent(1856~1925) 19세기 후반 초상화의 대가로 이름 높았던 존 싱어 사전트는 미국국적이지만 주로 영국에서 활동했습니다. 전통적인 방식을 거부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작품활동을 했던 '뒤랑'에게 배웠으며, 함께 뒤랑의 작업실에 있던 동료들에게 '가장 재능있는 동료'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다양한 기교와 강한 명암법, 스케치 없이 바로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방법에 능하며 수채화가 마이클 리어든이 화가생활을 시작하게 영감을 줄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2024.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