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9, 장 시작 전 생각: 컨센서스의 역설, 키움 한지영
- 다우 -0.4%, S&P500 -0.6%, 나스닥 -1.1% - 엔비디아 -2.1%(시간외 -6%대), 슈퍼마이크로 -19.0% - 원/달러 1,337.2원, 엔/달러 144.4엔, VIX 16.5%(+6.2%). 1. 어제 미국 증시는 AI 관련주들이 지수를 끌어내렸네요. 엔/달러 환율도 144엔대로 잠잠했고, 유가도 중동 불안 우려 완화로 최근 상승분을 반납하는 등 매크로나 지정학 상으로는 양호했지만, 장 마감후 발표된 엔비디아 실적 경계심리가 시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보수적인 포지션을 유지하게 만들었네요. 더군다나, 회계 부정 이슈에 휘말렸던 슈퍼마이크로(SMCI)가 재무상태와 관련한 내부통제 효율성 확인 목적 등으로 연례보고서 제출이 지연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19% 폭락한 것도 AI주 전..
2024. 8. 29.
"설악의 화가, 김종학" (1937~ )
다채로운 색으로 피어난 꽃이 화폭을 가득 메우고, 사이사이 날아다니는 물총새, 나비, 딱다구리, 무당벌레 등이 화려한 여름의 생동감을 더합니다. 화가 김종학은, 경기중·고, 서울대 미대, 일본과 미국 유학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이후의 삶은 무명 화가, 무능한 아버지, 게다가 결혼 생활마저 실패했습니다. 도망치듯 설악으로 간 그는, ‘화가 아버지’를 기억하게 해줄 좋은 그림 100장을 그리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딸에게 편지도 썼습니다. "시시한 아빠로 비난받으면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할 것 같았어. 100장을 그릴 때까지만 살자며 입술을 깨물고 꽃과 나비를 그렸단다." 눈 앞에 펼쳐진 설악산의 절경을 그리면서 그는 구상화의 대가가 되었습니다. 생명력 가득한 그의 작품은, 활기찬 여름의 에너지를 ..
2024. 8. 28.
8/28, 장 시작 전 생각: 엔비디아 실적의 사이드 이펙트, 키움 한지영
- 다우 +0.02%, S&P500 +0.16%, 나스닥 +0.16% - 원/달러 1,326원, 엔/달러 144.0엔, 미 10년물금리 3.83% - 엔비디아 +1.3%, 슈퍼마이크로 -2.6%, 마이크론 -1.1%, 1. 어제 엔비디아는 1%대 소폭 상승하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미국 증시의 분위기는 내일 새벽 발표되는 엔비디아 실적을 놓고 눈치보기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AI 서버업체 슈퍼마이크로(SMCI)는 힌덴버그 리서치에서 회계 위험, 미공개 거래 등을 이유로 공매도 포지션을 잡았다고 공개하면서, 장중 8%대 넘게 주가가 폭락하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축소하면서 2%대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지표 상으로는 8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지수(103.3 vs 컨센 100.9)의 호조로 침체 불안감은 ..
2024. 8. 28.
8/27, 장 시작전 생각: Nvidia or Endvidia?, 키움 한지영
- 다우 +0.2%, S&P500 -0.3%, 나스닥 -0.9% - WTI 유가 77.2달러(+3.1%), 엔/달러 144.6엔, 미 10년물 금리 3.82% - 엔비디아 -2.3%, AMD -3.2%, 마이크론 -3.2%, 핀둬둬 -28.5% 1. 미국 증시는 다우만 소폭 상승했고, S&P500과 나스닥은 금요일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침체 불안 완화, 예방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 잭슨홀 미팅에서의 안도감이 지속되는 듯 했지만, 주 후반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경계심리가 반도체주 중심의 가격 조정을 초래했네요. 7월 내구재 주문(+9.9%MoM, 컨센 4.0%)vs 근원 내구재주문(-0.2%, 컨센 0.0%) 간 내구재 지표간 엇갈린 흐름이 나오긴 했으나, 이에 대한 민감도는 크지 않았습니다. 유가..
2024. 8. 27.